한국도자재단은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출품작을 대상으로 1차 온라인 심사를 진행한 결과 21개국 총 61점의 작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는 전 세계 73개국에서 작가 1097명이 참여, 총 150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1차 심사는 한국 및 미주, 유럽, 아시아 등 국내외 전문가 6명이 비공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아시아 40점(7개국), 유럽 10점(9개국), 아메리카 10점(4개국), 중동 1점(1개국) 등 총 61점(21개국)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최종 수상작 순위는 오는 7월 2차 작품 실물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8월 중 최종 결과가 공표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9월 개막하는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기간 중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전시된다.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또는 경기도자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Montaigne’s Cat)’를 주제로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여주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돼 경기지역 양계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도 내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할 방침이다.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이날 오전 5시부터 오는 9일 오전 5시까지 48시간이다. 7일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쯤 여주시 가남읍 산란계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 1000여 마리가 폐사해 농장주가 AI 의심 신고를 했다. 간이검사에서는 AI H5형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해당 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N형 타입과 고병원성 여부는 8일 오후 또는 9일 오전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는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 19만3000마리와 반경 3㎞ 이내 오리 사육농가 1곳의 오리 7000여 마리를 살처분키로 했다. 다른 가금류 사육농장은 3㎞ 이내 오리 농장 1곳을 제외하고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가금농장, 축산 시설·차량, 철새도래지를 일제 소독할 방침이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이틀간 300㎜에 가까운 호우가 쏟아지면서 이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2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1일 18시부터 2일 15시까지 안성 286.5㎜ 여주 264.0㎜ 이천 222.0㎜ 용인 204.5㎜ 등 하루 사이에 200㎜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안성 지역에서는 시간당 100㎜가 넘는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일어나 주민 1명이 매몰돼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의 한 양계장에서 산사태로 토사가 밀려 들어와 A(58)씨가 매몰됐고, 2시간여 뒤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오전 7시 50분쯤 안성시 죽산면 장원리 한 주택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다. 혼자 사는 B(73·여)씨의 집을 토사가 덮쳤다. 다행히 기둥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지 않아 3시간 만에 구출됐다 이천 산양저수지는 둑이 일부 무너졌다. 이천시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율면 산양저수지 둑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거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 처인구 백암면에서 8가구 16명, 원삼면에서 3가구 7명 등 총 2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