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이지훈)은 지난 해 10월 경기옛길 6대로의 마지막인 강화길(김포옛길) 개통 후 6개월 동안 6대로를 모두 완주한 ‘명예 완주자’가 426명이라고 30일 밝혔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다. 2013년 삼남길(과천~평택·98.5㎞)과 의주길(고양~파주·60.9㎞)을 복원했으며, 2015년 영남길(성남~이천·116㎞), 2020년 평해길(구리~양평·133.2㎞), 2021년 경흥길(의정부~포천‧88.8㎞), 2022년 10월 15일 강화길(아라김포여객터미널~강화대교·52㎞)을 차례로 복원했다. 경기옛길 운영을 맡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센터 내에 기념 촬영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6대로 550㎞를 모두 걷고 인증을 받은 ‘명예 완주자’가 방문하면 기념 촬영을 지원하고 있다. 명예 완주인증서와 완주 배지, 기념품 등이 제공되는 ‘명예 완주자’는 지난 해 10월 17일 시작 이후 3월 28일까지 총 426명이다. 경기옛길은 전체 47개 코스로 매일 한 개 코스를 걷는다 해도 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서 비롯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6일 LH 직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한다. 특수본 관계자는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이 LH 직원 등 2명, 전북경찰청이 LH 직원 1명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것”이라며 “검찰이 보완해달라고 요청한 부분이 있어 보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과 검찰 간 협의 과정에서 법원이 영장을 기각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노력의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LH 직원 A씨와 지인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는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 토지 구매와 업무 간 직접 관련성이 드러난 첫 사례다. 아울러 A씨는 경찰이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에 착수한 이래 LH 전·현직 직원 중 구속영장을 신청한 첫 인물이다. A씨와 그의 지인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2017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36명 명의로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 땅 22개 필지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혐의를 받는다. 이 토지들은 광명·시흥지구에서 가장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핵심토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그보다 앞서 알려져 이
전국 유일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유치를 두고 전국 지자체의 눈치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수원시는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11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공모로 진행 중인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2차 심사를 위한 PT를 마쳤다고 12일 전했다. 지난달 24일 공모 마감을 통해 수원시와 음성군 등 11개 자차체가 유치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가스안전공사는 1차 서면평가 위원회를 통해 5개 지자체를 선정해 이번 주 2차 심사를 진행했다. 수원시와 함께 2차 심사를 진행한 지자체는 전북 완주군, 충북 음성군, 경북 영덕군, 경남 거창군 등이다. 전국 유일한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가 들어서는 만큼 경기도가 수원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자 경북과 전북 등도 해당 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는 수소용품 법적검사를 진행하며 수소산업 안전분야를 책임지는 핵심기관이라 할 수 있다. 규모는 수소용품 검사센터는 5000㎡이며 고객지원동은 1만2300㎡이다. 유치가 확정되면 오는 2022년 말 검사센터 준공에 들어서고 고객센터는 검사센터 준공 이후 2023년 초쯤 진행될 예정이다. 이례적으로 이재명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