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성남 분당중이 제68회 전국 중등부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이종환 감독이 이끄는 분당중은 4일 서울시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서울 중동중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분당중은 풀리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1승 1패가 됐다. 1피리어드에서 선제점을 뽑아내지 못한 분당중은 2피리어드 4분 송서현의 패스를 받은 민동욱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분당중은 15분 수비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중동중 박창욱의 마크를 놓쳤고 이지안의 패스를 받은 박창욱이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분당중은 18분 문전혼전 상황에서 조승현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3피리어드 6분 수비 상황에서 중동중 이지훈의 슈팅을 막아낸 분당중은 수비 중이던 김서율의 스케이트에 퍽이 굴절되며 위기를 맞았고 이지훈이 흘러나온 퍽을 밀어 넣어 1-2 역전을 허용했다. 추격에 나선 분당중은 9분과 11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골리를 빼면서 추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경기종료 30초를 앞두고 중동중 이지안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성남 분당중이 제68회 전국 중등부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종환 감독이 이끄는 분당중은 3일 서울시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서울 광운중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 신승을 거뒀다. 대회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분당중은 풀리그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분당중 주장 조승현은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1피리어드 9분 민동욱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분당중은 14분 문전혼전 상황에서 송서현이 1점을 추가하며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16분 조승현이 추가 골을 넣으며 3-0으로 흐름을 가져온 분당중은 2피리어드 6분에 광운중에게 1골을 허용한 데 이어 12분 광운중 박기주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3-2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조승현이 광운중 골리의 다리 사이로 퍽을 밀어넣어 응수한 분당중은 15분 조승현이 또 다시 광운중의 골망을 흔들며 격차를 벌렸지만 1분 뒤인 16분 광운중 이영민에게 1골을 헌납했고 18분에는 여준수에게 골을 내줘 5-4가 됐다. 이후 3피리어드 4분 광운중 이승재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분당중은 10분 수비 집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