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언론인클럽, 제96회 인문학 강연…'나를 만나는 시간'
“궁극적으로는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들을 어떻게 돌보며 ‘나’와 잘 지낼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3일 경기문화재단 7층 지식나눔실에서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홍기헌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주향 수원대 교수가 ‘나를 만나는 시간’을 주제로 제96회 인문학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전 접수자 20여 명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경기언론인클럽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주변에 분노조절이 안되는 사람, 자꾸만 나를 통제하려고 하는 사람, 만나면 만날수록 불안을 전염시키는 사람을 본 적은 없는지 묻고, 또 그들을 대면할 때 ‘나’는 어떻게 하는가를 돌아보게 한다며 이야기를 풀었다. 이어 “인간은 등에 자기 이야기를 지고 나오는 것 같다. 세상에 던져졌을 때 내가 만난 사람들, 일차적으로 그들은 가족”이라면서 “여기서 형성된 사람과 세상에 대한 ‘나’의 시선은 어쩌면 평생 내가 그린 삶의 밑그림”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자신이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알아보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주향 교수는 ‘아모르파티, 너의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