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임종헌 감독을 경질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종헌 감독은 최근 태국 프로축구 네이비FC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던 2018~2019년 선수 선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의 감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안산은 이에 대해 "본 건은 현재 구단과 관련이 없다"라면서 "성적 부진과 더불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구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 임 감독과 더이상 동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전격 경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승으로 K리그2 13개 팀 가운데 12위에 올라있는 안산은 당분간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코치진 중 누가 감독 대행을 맡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임종헌(57)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임 감독은 지난해 7월 안산이 K리그2 최하위에 머물며 조민국 당시 감독이 물러난 뒤 대행으로 팀을 맡았고 이후 분위기를 쇄신하며 8월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임 감독이 지휘한 기간 안산은 경기당 평균 1.5골을 만들어내며 5승 5무 7패를 기록, 팀을 2022시즌 K리그2 9위로 끌어올렸다. 안산 구단은 “임 감독이 반시즌 동안 보여준 능력과 지도자로서 자질을 높이 평가해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 감독은 안산에 오기 전 인천 부평고 코치·감독, 20세 이하(U-20) 대표팀 코치, 고려대 코치, 울산 현대 수석코치, 태국 2부 파타야 유나이티드 감독 등을 지냈다. 임종헌 감독은 “다시 한번 믿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안산 시민과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동계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우리가 구상하는 축구를 보여줄 수 있는 더 단단한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