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 31분쯤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1시간 만에 완진됐다. 이 불로 건물 1개동 300㎡가 소실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47명과 구조 차량 등 장비 18대를 투입해 낮 12시 25분에 불을 껐다. 해당 자원순환시설은 양식 철골조 1층 3동으로 연면적 1160㎡ 규모로 이뤄져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기물 파쇄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과 재산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어제 수원에 이어 오늘도 평택 재활용시설에서 불이 났다. 19일 오전 3시 55분쯤 경기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 폐기물 재활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외국인 근로자 A씨 등 2명이 숨졌고, 공장 2개 동이 모두 불에 탔다. 당시 화재 현장에 다른 직원들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30여대와 인원 70여명을 투입해 오전 5시쯤 초진을 완료했다. 불이 난 시설은 폐기물에 열을 가해 열분해유를 정제 생산하는 업체로, 화재당시 폐비닐 100t가량 등이 보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제조소 안에 있는 횡형 가마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폐기물 사이사이에 불씨가 남아있어 완전히 불을 끄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 불이 정리되는 대로 소방당국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