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8시 50분 서울 소재 한 연습실. 이날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 공연을 선보이는 별단극단(대표 김정호)의 멤버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기술을 맡은 사람은 장비를 점검하고, 진행자는 마이크를, 비보이 댄서들은 서로 어깨를 두드려주는 등 각자의 자리에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그 가운데 "컨디션이 좋을 수록 오히려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후배에게 조언하는 선배의 말이 들리기도 했다. 잠시 후인 9시 10분 진행자들의 멘트와 함께 공연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프로그램명은 '하늘을 날다! 미래를 열다! B-Boy', 관람객은 화성 예당중학교 학생들이었다. 이번 공연이 화성자유학년제 지원센터 사업인 '진로상상쇼'의 일환으로 마련됐기 때문이다. 진로상상쇼는 음악, 무용, 뮤지컬, 연극, 영화 등 문화·예술 공연과 강연을 혼합한 진로콘서트로, 문화예술계의 유망 직업 탐색을 통해 학생들의 끼 발산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별난극단은 비보이와 비트박스의 유래 및 역사, 성장 과정에 대한 재미 있는 설명은 물론 다양한 비보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들을 정해진 순서에 따라 열심히 펼쳐보였다. 특히 브레이크 댄스가 오는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청소년희망등대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온택트 자유학년제! 2020 수원청소년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수원시 소재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자유학년제에 중점을 둬 청소년 진로교육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진로박람회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poincampus' 화상회의도구 'zoom'을 통해 진행된다. 박람회에서는 경기도시공사와 경인지방통계청, 한국나노기술원 등 지역사회 20개 직업체험처와 함께 제작한 영상이 3개 유형(관람형, 체험키트형, 화상회의형)의 진로직업콘텐츠로 제공된다. '관람형' 콘텐츠는 지역사회 직업인과 진로직업 체험처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체험키트형'은 체험키트와 함께 더욱 실감나게 직업을 체험하는 영상으로 꾸며졌다. 마지막으로 '화상회의형'은 실제 직업인과 실시간으로 온라인 멘토링을 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황종하 청소년희망등대 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의 진로찾기가 단절되지 않도록 준비한 새로운 방식의 진로직업체험"이라며, "앞으로도 수원시 청소년들이 온·오프라인의 제한없이 행복한 꿈찾기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학교 1학년들이 실시하는 자유학년제가 기초학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학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포럼을 개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중학교 공교육 신뢰를 높이기 위해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4차례에 걸쳐 ‘자유학년제 정책 공감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포럼은 중학교 자유학년제 활동이 기초학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자유학년제에 대한 이해와 자녀 양육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학부모 패널 3명과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250명이 참여한다. 1차와 2차는 이달 17일과 24일 오후 7시, 3차와 4차는 다음 달 8일과 15일 오후 7시에 경기교사온TV에서 실시간 진행한다. 포럼 주제는 ▲1차 미래교육 미리 보기 ▲2차 미래사회 핵심 역량 ▲3차 중학교 교육과정 ▲4차 자유학년제와 학생 성장이다. 1차부터 4차까지 포럼이 끝나면 경기교사온TV에 포럼 영상을 탑재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도도교육청 백경녀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이번 포럼이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님들에게 중학교 자유학년제 운영 취지와 방향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은 지난 22일 청소년희망등대에서 황종하 청소년희망등대 센터장, 지운근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 센터장, 안은경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활동 참여 및 홍보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개발 협력 및 지원 ▲진로직업체험처 개방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원 ▲기타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및 교육지원 등을 함께 추진 해 나갈 예정이다. 청소년희망등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유학년제 지원사업을 일반학교에서 특수학교로 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내년 특수학교 자유학년제 전면 시행에 앞서 재단의 선제적 준비로 지역 내 청소년들의 진로직업정보 제공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으로 관내 지역사회, 체험처와 함께 이러한 노력들을 더 해 나갈 것이며, 사업 운영 시 코로나19에 따른 우려가 없도록 관련 정부 지침에 의거 소독 및 방역을 철저히 실시하고 안전한 진로직업체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수학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