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더듬어 흐르는 시간 속 발견한 진정한 나 자신. 25일 오후 롯네시네마 신도림 2관에서 단편영화 '리멤버' VIP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정우상 감독을 비롯해 영화감독 정흥순, 정초신, 류훈과 김예기 극단 애기씨어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영화 '리멤버'는 해리성 기억 장애를 앓고 있는 주인공 소율의 시점에서 첫사랑, 고향 그리고 친구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1990년대와 현재를 오가며 세월 속 변하지 않는 우정과 사랑을 섬세한 시각에서 담아냈다. 부산을 배경으로 다대포 해변, 기장군 죽성드림세트장에서 촬영한 이번 영화는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돼 놀람을 안겼다. 영화 '리멤버'의 주연을 맡은 배우 윤주희도 이날 참석해 소감을 전했다. 17세 여고생 소율 역을 맡은 그는 실제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밀도 높은 연기로 극을 입체감 있게 이끌어가며 성공적은 스크린 데뷔를 마쳤다. 윤주희는 "첫 연기 도전이라 부담감도 있었고 두렵기도 했었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소율'의 캐릭터에 동질감을 느껴 출연하게 됐다"며 "그런 공감 덕분에 부족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67세
쿵! 쾅! 밤 9시, 평범한 하루 속 문 밖에서 들리는 두려움의 소리. 25일 오후 롯네시네마 신도림 2관에서 열린 단편영화 '문틈' VIP 시사회가 성료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정우상 감독과 출연 배우 윤철형, 문은정, 김준희, 최수빈, 유덕보가 참석했다. 영화 '문틈'은 일상 속 각자의 고민과 털어놓을 수 없는 비밀이 주는 두려움과 공포를 담은 현실 가족 스릴러다. 가장이 안고 있는 무게감, 취업난과 직장인의 비애 등 현실 속 요소를 현관문 밖 문 틈이라는 색다른 시선에서 바라본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겸 영화감독 윤철형은 "영화 '문틈'은 짧고 굵게 촬영한 작품"이라며 "1분의 영상도 영화고, 2시간의 영상도 영화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역할을 맡은 배우 문은정은 "영화 '리멤버'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이라며 "부모로서 직접 느꼈던 마음을 담아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앞으로도 시간과 여력이 된다면 꾸준한 연기 공부를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큰 딸 역을 맡은 배우 김준희는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촬영은 짧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