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각 당 대선주자들을 초청해 대한민국체육인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자 체육계 일각에서 ‘코로나19 시국에 꼭 행사를 열어야 하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해 12월 27일 제7차 이사회를 열고 2022년 대한체육회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의 안건을 심의하면서 1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및 정부, 국회, 체육관계자 등을 초청해 2022 대한민국체육인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대한민국체육인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함께하는 스포츠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17년 4월 첫 행사가 개최됐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체육인대회는 이후 매년 열리는 정기 행사로 자리잡았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됐다. 지난 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대한체육회가 1년 만에 다시 행사를 개최하면서 체육계 일각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에 꼭 행사를 개최해야 하는 지 의문’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
임기 4개월여를 앞두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사의표명을 하고 검찰총장직을 내려놨다. 검찰기득권을 지키는데 앞장서며 조국과 추미애 전 장관과 대립했지만 결국 이날 본인 역시 전격 사퇴를 발표하고 나서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윤 총장이 이날 대검찰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어떤 위치에 있던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발언에 대해 대권 레이스에 동참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2명의 법무부 장관·헌정사상 최초 징계위 사태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2019년 제43대 검찰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계속해서 법무부 장관과 대립각을 세웠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일가 의혹을 수사하며 조국 전 장관이 사퇴했고, 이후 추미애 전 장관도 사퇴하며 윤 총장의 임기 동안 2명의 장관을 사퇴시킨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윤석열 총장도 순탄한 시기를 보내진 않았다. 추미애 전 장관과 갈등 끝에 징계위가 열리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경기신문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의결서를 단독 입수하고 법관의 개인정보 수집·배포와 관련한 의결서 내용을 집중 보도했다.(본보 2020년 12월 24일 ‘[단독1]문재인 대통령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