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용인 백암중,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정선우 2관왕
용인 백암중이 제53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종일 감독이 이끄는 백암중은 15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 마산중을 종합전적 4-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전에서 경남 신어중을 종합전적 4-2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백암중은 결승전 첫 경기 경장급(60㎏급)에서 김민하가 마산중 구지훈을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고 두 번째 소장급(65㎏급) 경기에서 황건호가 상대 이은후를 안다리와 잡채기로 쓰러트리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마산중이 선택권을 사용해 세 번째 경기는 역사급(90㎏급)으로 치러졌다. 백암중은 세번째 역사급 경기에서 조영후가 마산중 서금광에게 들배지기로 두 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네 번째 청장급(70㎏급)에서 백암중은 임유성이 상대 손세준에게 들배지기, 안다리를 허용하며 무릎을 꿇어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백암중은 다섯 번째 용장급(75㎏급) 경기에서 윤지산이 마산중 윤지오를 2-1로 제압하며 다시 리드를 찾았지만 여섯 번째 용사급(80㎏급)에서 오지호가 상대 강세윤에게 패배해 승부는 일곱 번째 장사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