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8월 ‘파라다이스시티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8월에 치른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승점 11점을 얻으며 K리그1 12개 팀 중 유일하게 8월 한 달간 두 자릿수 승점을 획득했다. 인천은 8월 첫 경기였던 26라운드 수원FC 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27라운드 대구FC 전에서 3-2로 승리한 뒤 28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3-1 승리하며 연승을 기록했다. 이어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은 2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FC서울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8월을 마무리했다. 한편 올 시즌 홈경기 공식 관중이 1만 명을 넘으면 팬들에게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경기 왕복 항공권을 사비로 제공한다고 약속했던 조성환 감독은 8월 마지막 경기였던 서울 전에서 1만 139명이 입장해 오는 6일 열리는 30라운드 제주 원정에 팬들의 항공권 구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력과 팬서비스에서 모두 성공적인 8월을 보내고 K리그 8월 ‘파라다이스시티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된 조성환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
인천유나이티드가 성남FC를 상대로 10년 만에 홈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김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2년 3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개장한 이래로 홈에서 성남을 상대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인천은 3777일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또한 인천유나이티드는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해 하위권으로 떨어졌던 순위를 다시 상위권인 6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최근 2연승을 달리던 성남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인천과 성남은 비슷한 스타일로 경기에 임했다. 두 팀 모두 3-5-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측면을 활용한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9분 인천 박창환이 골키퍼 1대 1 찬스를 맞았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전반 28분 골문 앞에서 때린 슈팅 역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은 전반 34분 아길라르와 김도혁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38분 인천은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패스를 받은 아길라르가 하프라인에서 한 번에 공격수 김현에게 로빙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받은 김현이 오른발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원FC와 인천유나이티드가 주말 경기에서 무패 행진 이어가기에 나선다. 수원FC는 오는 15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5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FC는 최근 치른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 승점 31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기간 수원FC는 수원삼성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울산현대에 5-2, 전북현대에 1-0으로 승리하는 등 상위권 구단을 상대로 연거푸 승리를 거뒀다. 울산전 4골을 뽑은 주전 공격수 라스의 발끝이 날카롭다. 그는 현재 13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시즌 초 영입한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이 점차 맞아 들어가며 실수도 줄어들고 있다. 베테랑 박주호와 주장 정동호를 필두로 한 수비라인과 무릴로, 이영재가 버티고 있는 미드필더진도 수원FC 상승세의 큰 원동력이다. 지난 8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연승 행진은 멈췄으나 여전히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포항 역시 긴장을 놓을 수 없다. 현재 포항은 주포 송민규의 전북 이적으로 골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앞서 열린 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