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송현고가 2022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송현고는 30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11-6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고소순 감독과 이혜인 코치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강보배, 리드 이유선, 세컨 김나연, 서드 조주희, 후보 천희서로 구성된 송현고는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고교 라이벌 경북 의성여고를 상대로 9-1 대승을 거둔 송현고는 이날 실업팀인 서울시청을 맞아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1엔드 후공을 잡은 송현고는 마지맏 10엔드에 후공을 잡아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1엔드를 두 팀 모두 득점이 없는 블랭크 엔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2엔드에 2점을 따내며 기선을 잡은 송현고는 3엔드에 서울시청에 2점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엔드에 다시 2점을 뽑은 송현고는 5엔드에 2점을 내줘 다시한번 4-4 동점을 만들고 6엔드에 2점을 뽑아 6-4로 달아났지만 7엔드에 또다시 2실점하며 6-6으로 세번째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
경기도교육청이 12일부터 15일까지 ‘창의융합상상소’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 ‘창의융합상상소’는 학생이 재능과 잠재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올해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내년에는 초등학생까지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모집 대상은 원격수업으로 운영하는 초급 단계 예비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학교 전 학생이며 모집 인원은 840명이다. 예비 프로그램은 창의융합 사고력을 기르는 주제 중심 프로그램이다. 기술, 과학, 미술 등 영역을 융합한 ‘마을과 함께 꽃피우는 적정기술, 스마트팜’과 같이 수학, 과학, 인문, 환경 등 다양한 영역을 한 개 주제로 융합해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http://ged.kedi.re.kr)에 접속해 부천, 구리‧남양주, 군포‧의왕, 성남 등 권역별로 신청하면 되고 교사 추천과 컴퓨터 추첨 시스템을 통해 이달 말 최종 선정한다. 강원하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학생들이 창의융합상상소에서 지역과 실생활 중심 주제로 다양한 학습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면서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학생들에게 재능
경기도교육청은 5~30일까지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참여 학생은 가정에서 학교폭력 실태조사 홈페이지(http://survey.eduro.go.kr)에 개별 접속해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인증번호를 확인한 뒤 문항에 답하면 된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실태조사 참여 과정에서 소외 학생이 없도록 맞춤형 기술을 지원한다. 시각장애 학생에게는 음성 지원과 단축키를 활용해 화면에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하고, 다문화가정 학생에게는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태국어·필리핀어·러시아어 등 총 7개 언어로 지원한다. 실태조사 결과는 9월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에서 학교별로 공개될 예정이다. 심한수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학생 참여를 적극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의정부경전철 등 공공장소에서 노인을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져 논란이 된 중학생들에게 경찰이 ‘노인학대죄’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의정부경찰서는 A(13·중1)군과 B(13·중1)군에게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만간 법원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다. 노인복지법을 적용하면 노인학대 행위가 인정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당초 적용됐던 폭행죄보다 형량이 무겁다. 다만 가해자들이 모두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에 해당해 형사 입건은 되지 않고, 법원 소년부에서 보호 처분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 21일 경찰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의정부경전철과 지하철 노인 폭행 영상 속 가해자인 A군과 B군을 추적해 찾아내 조사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의정부경전철에서 남학생이 여성 노인에게 욕설을 하며 목을 조르고 바닥으로 넘어뜨리는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 다른 영상 속에서도 지하철 노약자석에 남학생이 앉아있다가 남성 노인과 시비가 붙어 욕설을 하다가 훈계를 듣는 장면 등이 찍혔다. A군과 B군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노인들이) 먼저
5일 오전 10시 52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중학생이 전신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로 당시 집 안에 혼자 있던 A(13)군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70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아파트 4층 내부 55㎡와 가전제품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8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큰 폭발음이 들린 뒤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중학교 1학년들이 실시하는 자유학년제가 기초학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학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포럼을 개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중학교 공교육 신뢰를 높이기 위해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4차례에 걸쳐 ‘자유학년제 정책 공감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포럼은 중학교 자유학년제 활동이 기초학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자유학년제에 대한 이해와 자녀 양육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학부모 패널 3명과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250명이 참여한다. 1차와 2차는 이달 17일과 24일 오후 7시, 3차와 4차는 다음 달 8일과 15일 오후 7시에 경기교사온TV에서 실시간 진행한다. 포럼 주제는 ▲1차 미래교육 미리 보기 ▲2차 미래사회 핵심 역량 ▲3차 중학교 교육과정 ▲4차 자유학년제와 학생 성장이다. 1차부터 4차까지 포럼이 끝나면 경기교사온TV에 포럼 영상을 탑재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도도교육청 백경녀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이번 포럼이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님들에게 중학교 자유학년제 운영 취지와 방향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인천에서 중학생 5명이 초등학생 2명을 집단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일 오전 9시 25분쯤 초등학교 6학년생 A(12)양은 "오늘 알고 지내는 언니 등 중학생 5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안면이 있던 중학교 1학년생 C(13)양에게 불려 나간 뒤 인천시 부평구 한 주차장에서 동급생인 B(12)양과 함께 폭행을 당했고, 중학생들로부터 조건 만남도 강요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로 지목된 무리는 C양을 포함한 남녀 중학생 5명이다. A양 등 피해 초등생 2명은 얼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 학생들을 조사하고 있어 구체적인 폭행 경위나 조건 만남 강요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인천 = 이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