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신규확진이 증가세를 보이자 정부가 29일 예정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 발표를 주말로 연기했다. 28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한 분석 및 판단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주말까지 지켜보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최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에서는 125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이후 전국으로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최근 300~400명대로 내려왔던 일일 신규 확진자는 다시 500명 가까이 치솟았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주 확진자 추이가 종교시설 IM선교회로 인한 일시적 환자 증가인지 아닌지 판단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 발표는 조금 어려워질 것 같고, 내일과 모레 확진자 추이를 보면서 주말에 거리두기 체계를 조정할 것인지 말하겠다"며 "구체적인 일시가 정해지면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7명이다. IEM국제학교발 관련 누적 확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6명 발생했다. 전날대비 서울은 317명, 인천은 45명이 추가됐다. 22일 0시 기준 경기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06명 늘어 누적 1만2151명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 303명에서 19일 278명, 20일 249명, 21일 244명으로 이날까지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5만1460명으로 이날 0시 기준 전날 대비 확진자 869명(국내 824명, 해외유입 45명)이 추가됐다.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희망적인 상황이지만 지역 내에서는 여전히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의정부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돼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일산동구의 요양병원 관련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 이 요양병원 간호조무사의 최초 확진을 시작으로 관련 확진자는 총 63명이며, 현재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상태다. 한편 경기도와 서울·인천시는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24시까지 5인 이상 실내외 모든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점차 줄어들어 우려가 줄고 있던 가운데, 이날 또 다시 신규 확진자가 상승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23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4224명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20일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전날 61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2단계 이후 가장 낮은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으나 이날 대폭 상승한 110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부천에서는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으나 다른 1명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천 장호원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이용자 1명과 가족 2명이 신규 확진됨에 따라 장호원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14명과 가족 8명 총 26명으로 늘어났다. 포천시 선단동 소재 요양병원에서 5명의 확진자가 집단 감염됐다.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의정부시 거주 종사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요양병원 접촉자 중 5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2명은 종사자, 3명은 입소자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요양원에 입소해 있는 나머지 6명과 직원 4명을 대상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12일 0시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19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고양시 반석교회에서 시작한 감염이 남대문 상가까지 번진 가운데, 용인시 고등학교 2곳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날 용인시 10대 고등학생 4명과 30대 남성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고등학생 4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시 거주 용인 이외 지역 20번 환자와 관련 있는 학생들이다. 수지 대지고 학생 1명과 죽전고 학생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용인시는 같은 층에서 수업을 한 학생들에 대해 추가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과 별도로 감염된 영덕 2동 거주하는 30대 남성도 지난 10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증상을 보여 11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어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서도 추가로 신도 3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9일 예배에 참석한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예배를 본 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의정부시 신곡 1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서울 도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