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석(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3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생애 8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문준석은 16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부 태백장사(80㎏급) 결정전에서 노범수(울산 울주군청)를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8강에서 이광석(울주군청)을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따돌리고 4강에 오른 문준석은 팀 동료 허선행이 부상으로 기권하며 손쉽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노범수를 만난 문준석은 밀어치기로 첫 판을 따낸 뒤 둘째 판에서도 안다리로 승리를 거두며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셋째 판에서 들어뒤집기를 당하며 2-1로 쫒긴 문준석은 넷째 판에서도 잡채기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전 위기에 놓인 문준석은 5번째 판에서 정규시간 1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 30초에서 밀어치기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징지었다. 한편 4강에서 패한 허선행과 오준영(광주시청)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씨름돌’ 허선행(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첫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허선행은 26일 안산시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태백장사(80㎏급) 결정전에서 남우혁(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과 마지막 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생애 5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허선행은 2019년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생애 첫 태백장사에 오른 이후 2021년 설날대회, 2022년 추석대회와 안산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4차례 태백급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암군민속씨름단에서 수원특례시청으로 팀을 옮긴 허선행은 평창대회와 제천대회, 추석대회에서 모두 2위에 그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고 보은대회 때는 결승 진출에 실패해 3위에 머무는 등 우승과 인연이 없었지만 이번 안산대회에서 우승, 시즌 처음으로 꽃가마를 탔다. 이번 대회 8강에서 정재욱(경북 구미시청)을 만나 들배지기와 들어뒤집기 등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2-0으로 가볍게 승리한 허선행은 4강에서 이준호(강원 영월군청)를 상대로 첫 판을 밀어치기로 따낸 뒤 둘째 판을 앞두고 이준호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손쉽게 결승
김윤수(용인특례시청)가 생애 첫 태백장사 등극의 기쁨을 누렸다. 김윤수는 5일 경남 거제시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 3일째 태백장사(80㎏급) 결정전에서 손희찬(충북 증평군청)에게 3-0 완승을 거두고 황소 트로피를 획득했다. 올해 1월 진행된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급 결승에서 노범수(울산 울주군청)에게 패해 준우승했던 김윤수는 이날 태백장사에 오르며 그날의 아쉬움을 달랬다. 8강에서 최원준(경남 창원특례시청)에게 2-1 역전승을 따내고 준결승에 오른 김윤수는 4강에서 밀어치기와 밭다리를 앞세워 김진용(증평군청)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김윤수는 5판3선승제로 치러진 결승 첫판에서 안다리로 손희찬을 쓰러트리고 기선을 잡았다. 이어 둘째 판에서 밭다리를 성공시켜 2-0으로 앞선 김윤수는 셋째 판에서 잡채기로 손희찬을 물리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민속씨름 경량급 강자’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이 2022년 첫 민속씨름대회에서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문준석은 29일 수원특례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급)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윤필재(경북 의성군청)를 3-0으로 완파하고 황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문준석은 개인 통산 6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문준석은 또 지난 해 설날대회 결승전에서 허선행(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1년 만에 설날대회 꽃가마에 오르며 지난 해 아쉬움을 씻어냈다. 문준석은 8강에서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을 2-0으로 제압한 뒤 준결승전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노범수(울산 울주군청)를 밀어치기와 오금당기기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문준석은 결승에서 윤필재를 맞아 첫 판을 들배지기 되치기로 승리한 뒤 둘째 판에서 윤필재의 안다리 공격이 인정돼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부심의 이의제기로 심판 합의판정이 진행됐고 비디오 판독 끝에 윤필재의 머리가 먼저 모래판에 닿은 것으로 확인돼 판정이 번복되며 2-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문준석은 셋째 판에 밀어치기로 윤필재를 모래판에
성현우(인천 연수구청)가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꽃가마에 올랐다. 성현우는 16일 안산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태백장사(80㎏급) 결정전에서 팀 동려 정민궁을 3-0으로 꺾고 황소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5년 인제대 졸업 후 연수구청에 입단한 성현우는 2018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태백장사에 오른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한 번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8강에서 하봉수(제주도청)를 발목걸이와 잡채기로 꺾은 성현우는 4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재안(양평군청)을 밀어치기와 배지기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같은 팀 동갑내기 동료 정민궁을 상대로 첫째 판에 경고승을 거둔 성현우는 둘째 판에서 배지기로 정민궁을 모래판에 눕힌 뒤 셋째 판에서도 차돌리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