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수원전통문화관이 특별기획전시 ‘도심 속 한옥’을 개최하고 전국 도심 곳곳에 위치한 한옥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작품을 선보인다. ‘도심 속 한옥’전은 오는 5일부터 3월 31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 전시실에서 열리며,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펜과 수채화로 그린 도심 속 한옥을 본 방문객들이 한옥에 대한 관심을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는 게 수원전통문화관의 설명이다. 예술단체 인프렌즈의 작가 3명이 참여했으며, 수원뿐 아니라 북촌, 대전 등 여러 지역의 한옥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작품들을 선보인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원전통문화관 방문객들이 여러 한옥을 보고 즐기며, 전통 한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관람객 인원을 조정해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므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일정을 정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전통문화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통기획팀(031-247-376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과천시에 위치한 추사박물관이 9월 1일부터 ‘추사한국전-추사의 과천시절’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추사 김정희 선생(1786~1856)이 북청 유배를 다녀온 1852년 10월부터 1856년 서거하기까지 추사 학예의 절정기에 해당하는 시기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추사박물관 기획전시실 지하 1층에서 진행되며, 9월 8일부터는 추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VR)도 공개된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과천 시절 추사 선생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국에 흩어져있는 추사 명품을 한곳에 모아 추사의 학문과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구성은 제1부 ‘젊은 추사 : 연행(燕行)과 학예의 근원’, 제2부 ‘해동통유’, 제3부 ‘과천 시절’ 등 총 3부로 꾸며진다. ‘연행 직전 편지’를 비롯하여 ‘박종마정 물반정주’ 큰 글씨, ‘실사구시잠’, ‘예학명 임서’, ‘파공진상’ 등과 과천시절 작품인 ‘청관산옥만음’, ‘송백인 오언시’ 등 추사의 작품 30여점이 공개된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 관람이 어려운 경우 온라인 전시에 접속하여 360도로 연출된
광주시에 위치한 영은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전 ‘영은지기, 기억을 잇다 : Ⅰ진실되게’를 개최하고 지난 시간을 추억하고 있다. 2000년 11월 문을 연 영은미술관은 1992년 한국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설립된 대유문화재단이 모태이며, 동시대 현대미술 작품을 소장·전시하는 현대미술관과 국내 사립미술관 최초로 국내외 작가 지원을 위한 창작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영은미술관은 기획전과 개인전을 통해 국내외 현대미술의 주요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동시대 현대미술의 흐름과 함께 호흡하고자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 매년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변하는 대표 작가들의 회화, 조각, 설치, 사진, 공예, 디자인 등의 다양한 작품을 구입, 기증받아 오면서 주요 기획전이나 매년 겨울 열리는 소장작품 전시를 통해 관객에게 선보인다. 영은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작업했던 작가들의 기증 작품도 만나볼 수 있는데, 2000년 9월 시작된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은 다양한 표현매체를 다루는 개성있는 국내외 신진, 중견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한국미술계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처럼 지난 20년간 작가들에게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에게는 문화향유 공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