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20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도는 15일 의정부 빙상경기장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피겨스케이팅과 알파인스키에서 각각 2개와 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금 42개, 은 39개, 동메달 37개 등 총 118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509점을 기록해 ‘라이벌’ 서울시(303점, 금 19·은 18·동 17)와 강원도(284점, 금 10·은 9·동 8)를 따돌리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알파인스키에서는 이재준(단국대)가 대학교 입학 후 전국동계체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준은 이날 알파인스키 남대부 슈퍼대회전 결승에서 45초09의 기록으로 강원대표 김관우(서울대·46초43)와 충남대표 최민석(단국대·46초45)을 제치고 우승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16세 이하부 싱글D조에서는 손민채(남수원중)가 36.81점을 올리며 김보빈(부산 연제중·25.39점)과 김예랑(경남 경운중·24.57점)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또한 이윤호(부천 중흥초)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13세 이하부 싱글D조에서 39.34점을 기록하며
‘연아키즈’ 유영과 김예림(이상 군포 수리고)이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나란히 톱10에 들며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 피겨스케이팅 세계랭킹 3위 유영은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80점, 예술점수(PCS) 33.54점, 합계 70.34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30명의 출전선수 중 27번째이자 5조 3번째로 출전한 유영은 미국드라마 ‘레프트오버’의 사운드트랙 ‘윌링 윈드’에 맞춰 자신의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했다. 첫 번째 점프 과제이자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에서 회선수가 조금 부족하긴 했지만 넘어지지 않고 잘버티며 산뜻하게 출발한 유영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큰 문제 없이 처리했다. 유영은 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우아하게 연기한 뒤 10%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을 큰 실수 없이 처리했다. 이후 유영은 스텝 시퀀스와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첫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유영에 앞서 전체 19번째, 4조 첫번째로 은반위에 선 김예림은 기술점수(TES)
‘연아키즈’ 차준환(고려대)의 올림픽 역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최고 성적으로 분위기가 고조된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선수단이 이번엔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차준환은 지난 8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빙상 피겨스케이팅 남자부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합계 282.38점을 얻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톱5’ 진입에 성공했다. 차준환의 성적으로 분위기가 고조된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선수단이 15일부터 진행되는 여자 싱글에서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나서는 선수는 군포 수리고에 재학중인 유영과 김예림이다. 차준환과 함께 ‘연아키즈’로 꼽히는 유영과 김예림은 15일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17일 프리스케이팅을 연기한다. 유영은 5조 세 번째, 전체 30명 중 27번째로 쇼트프로그램을 시작하고 김예림은 4조 첫 번째, 전체 19번째로 나온다. 유영은 국제빙상연맹(ISU) 2021~2022시즌 세계랭킹 4위, 김예림은 12위에 올라 있어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충분히 메달권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0년 1월 제3회 동계 유스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빙상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피겨퀸’ 김연아의 영향을 받은 ‘연아키즈’ 차준환(고려대)이 남자 피켜스케이팅에서 사상 첫 메달 사낭에 도전한다. 차준환은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지난 8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4.30점, 예술점수(PCS) 45.21점, 총점 99.51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4위에 오른 차준환은 메달권인 3위 우노 쇼마(일본105.90점)와 6.39점 차다. 차준환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구성이 상위권 선수들의 난이도와 차이가 있어 메달권 진입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경기에는 많은 변수가 작용하는 만큼 차준환이 프리스케이팅에서 시도할 2개의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하고 다른 상위권 선수가 점프에서 실수를 범한다면 차준환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본 차준환은 당초 이번 대회 목표했던 톱10을 넘어 톱5까지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영미’ 열풍을 일으키며 은메달을 획득했던 여자 컬링에서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영(17·수리고)이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09점, 예술점수(PCS) 69.15점을 받아 총점 146.24로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전날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소화하다 넘어지는 실수를 해 기술점수 39.02점, 예술점수 32.71점, 감점 1점으로 총점 70.73을 기록하며 5위에 그쳤다. 프리 스케이팅에서 뛰어난 연기로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유영은 결과를 역전시키며,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232.37점)와 다리아 우사체바(러시아·217.31점)에 이어 최종 총점 216.97로 3위에 올랐다. 연기를 마친 유영은 감정이 북받친 듯 얼굴을 감싸 쥐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19-2020시즌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예림(수리고)은 쇼트 프로그램 70.56점, 프리 스케이팅 128.78점을 받아 총점
이시형(고려대)이 2021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남자 싱글 5위를 기록, 베이징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5일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개최된 2021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이시형이 남자 싱글 최종 5위를 기록, 상위 7명에게 주어지는 2022 베이징올림픽행 티켓 추가 획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시형은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 73.25점, 예술 점수 75.94점으로 총 149.19점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쇼트프로그램에서 79.95점을 획득한 그는 이로써 총점 229.14점으로 총 30명 중 5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차준환(고려대)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21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점 245.99로 10위를 차지,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 2장을 확보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대회 프리 스케이팅 출전자가 2명이 되지 않으면 출전권이 완전히 인정되지 않는다는 ISU 규정에 따라 출전권 배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시형의 활약으로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역사상 최초로 2명의 남자 싱글 선수가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국내 선발전을 통해
2021 피겨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와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할 파견선수 선발전이 19~20일 열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은 “지난 7월 개최된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선수와 지도자 등 대회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영상 평가를 통한 비대면 대회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선발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이틀간 진천선수촌 빙상장에서 연기를 펼치며, 연맹은 이를 촬영한 뒤 심판들에게 전달해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네벨혼 트로피 선발전의 경우 피겨 남자 싱글과 아이스댄스가 진행되며,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선발전은 남녀 싱글 종목으로 펼쳐진다. 대한민국은 지난 3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2021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고려대·245.99점)이 10위를 기록해 2022 베이징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 2장을 확보했다. 그러나 출전권이 2장이더라도 세계선수권 프리 스케이팅 출전자 수가 2명이 되지 않으면 출전권이 완전히 인정되지 않는다는 ISU 규정에 따라 이번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조건에 충족하는 순위를 기록해야 2022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이 제63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12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3일부터 16일까지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제63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제62회 피겨 종별선수권대회가 취소된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남·여 싱글 3급 이상(A~C조)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다. 또한 2020-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우승자인 이시형과 2021-2022시즌 국가대표인 윤아선, 임은수 등이 참가한다. 연맹은 “2020-2021시즌 빙상 마지막 대회인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대회 참가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무관중으로 대회를 진행함에 따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피겨스케이팅 팬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중계하는 한편, 네이버 블로그를 통한 경기 영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1/22 시즌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으로, 지난달 진행된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Championships 2021’(제75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대회 성적을 합산해 최종 대표팀을 선발하게 된다. 대회 종목은 남녀 싱글로,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대표선수 차준환(고려대), 김예림(수리고), 이해인(세화여고), 유영(수리고), 임은수(신현고)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태극마크가 걸린 만큼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최종 국가대표 선발은 여자 싱글 8명, 남자 싱글은 4명이다. 연맹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회운영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본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지도자 및 대회 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당초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수도권 지역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