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슬기샘어린이도서관에서 오는 12월 19일 ‘오세란과 함께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립서점 책방채움의 북큐레이션을 활용한 ‘기묘하고 아름다운 청소년 문학전’ 전시의 연계 행사로, 학부모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오세란 평론가는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비평지인 창비어린이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기묘하고 아름다운 청소년문학의 세계’, ‘청소년문학의 정체성을 묻다’, ‘한국 아동청소년문학 장르론’ 등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청소년 문학의 정의와 흐름을 시작으로, 최근 청소년 문학의 경향을 살펴보고 청소년 독자들이 좋아하는 청소년 소설의 특징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슬기샘어린이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책문화부 관계자는 “청소년 문학은 청소년과 성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이번 강연이 청소년 문학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재단법인 뉴스타파함께센터는 허욱 감독의 ‘1948, 사라진 병사들’을 2024년 뉴스타파펀드 지원작으로 선정, 제작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뉴스타파펀드’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DMZ Docs 인더스트리에서 소개되는 프로젝트 중 뉴스타파함께센터가 선정한 국내 다큐멘터리 한 작품에 제작지원금을 전달하는 다큐멘터리 창작자 제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14일 뉴스타파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진행된 2024 뉴스타파펀드 제작지원금 전달식에는 뉴스타파함께센터의 김동현 이사장과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 장광연 프로듀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해랑 집행위원장, 허은광 사무국장, 강진석 프로그래머, 그리고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1948, 사라진 병사들’의 허욱 감독과 양희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1948, 사라진 병사들’은 1948년 여순항쟁이 일어난 지 7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누가 죽었는지, 누가 죽였는지, 왜 죽어야만 했는지 밝히지 못한 채 침묵 속에 묻혀 있는 1만여 명의 희생자, 그리고 그 속에 포함되어 있는 14연대 병사들의 그 날을 돌이켜보고 애도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작품이다. 허욱 감독은 “
한국등잔박물관은 기획상설전 ‘일상과 함께하다-풍속화에 담긴 전통 생활문화’를 한국등잔박물관에서 12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와 근현대 풍속화를 통해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조명한다. 박물관 야외 공간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 체험이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기획전시실Ⅱ에는 같은 기간 동안 ‘등잔, 색다롭게 바라보기’가 열려, 등잔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주제는 과거의 빛, 현재의 빛, 미래의 빛이다. 이에외도 온라인 전시 ‘전시 속 풍속화 이야기’가 박물관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려 누구나 등잔에 대해 감상할 수 있다. 조선시대의 일상, 음식 문화, 놀이 등을 주제로 한 주요 작품 22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매주 한 점씩 작품이 업로드된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학예사와 함께하는 온라인 전시 투어’가 진행돼 학예사가 직접 전시 유물을 소개한다. 조선시대 일거리, 먹거리, 놀거리 3가지 주제로, 전시를 방문할 수 없는 관람객에도 선정 유물을 자세히 감상할 수 있다. 김상규 한국등잔박물관 관장은 "현재 진행 중인 ‘일상과 함께하다-풍속화에 담긴 전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용인시립합창단 기획공연 ‘해설과 함께하는 Wonderful Musical’을 개최한다. ‘밝고, 생명력 넘치는, 아름다운 하모니’라는 슬로건 아래 용인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2017년에 창단된 용인시립합창단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문화예술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용인특례시의 대표적인 예술단체다. 한국가곡, 트로트, 대중가요, 뮤지컬, 현대음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인다. 용인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뮤지컬 넘버들을 부른다. 세계 4대 뮤지컬인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캣츠’ 외에도 대중들에게 유명한 ‘사운드 오브 뮤직’, ‘지킬 앤 하이드’, ‘오즈의 마법사’등의 넘버들을 수준 높고 차별화된 합창 음악으로 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등 다수의 뮤지컬을 연출한 안진성이 안무와 연출을 맡고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윤미밴드’의 라이브 음악이 더해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으로 5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
의정부문화재단은 2024년 가을-겨울 시즌에 의정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 시리즈를 선보인다. 25-26에는 발레 ‘세비야의 이발사’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탈리아의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의 고전 오페라를 발레로 재해석 한 작품으로 신나는 음악과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춤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발레 공연이다. 원작인 희곡 오페라의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슬랩스틱 코미디 느낌이 나는 발레를 보여준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공연예술 유통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올해 준비한 첫 번째 발레 공연이다. 30일에는 ‘한국 가곡과 함께하는 가을여행’이 개최된다. KBS‘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과 라디오 ‘KBS 음악실’을 진행하는 아나운서 윤수영의 진행과 국내 최정상 성악가 소프라노 박소영,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이재욱, 바리톤 송기창, 피아니스트 김도석이 가곡을 들려준다. 11월 1에는 클래식 팬들을 설레게 할 ‘반 클라이번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가 찾아온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이자 북미 최고의 피아노 경연대회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
부천문화재단은 부천시 공모사업인 ‘세계 비보이와 함께하는 2024 부천 비보잉 & K-댄스 페스티벌’의 참가자를 9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계 비보이와 함께하는 2024 부천 비보잉 & K-댄스 페스티벌’은 부천시 대표 축제로, 다양한 아티스트가 춤 경연을 펼친다. 28일에는 퍼포먼스 챔피언십이 진행되며, 29일에는 인터내셔널 브레이킹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장소는 부천시청 잔디광장 및 차 없는 거리며 관람은 무료다. 이번 페스티벌 참가 모집 분야는 올스타일 퍼포먼스, 브레이킹 배틀 솔로, 크루, 비걸, 키즈 등 총 5개 분야다. 28일에 열리는 올스타일 퍼포먼스대회의 경우, 5~10인으로 구성된 댄스팀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 시 제출된 영상을 사전 심사 후 다득점 순으로 본선 진출자를 선정한다. 29일에는 해외 게스트 12명과 예선전을 거쳐 올라 온 4명의 1vs1 브레이킹 솔로 배틀 본선, 해외 게스트 초청 비걸 브레이킹 1vs1 배틀, 키즈브레이킹 배틀이 진행된다. 키즈 브레이킹 배틀의 경우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2007년생부터 2017년생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당일 2시부터 즉흥적인 음악과 댄스를 선보이는 사이퍼 예선이 펼쳐지며
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은 9월 4일부터 12월 13일까지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등잔, 색다롭게 바라보기’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등잔, 색다롭게 바라보기’는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담고 있는 등잔을 빛이라는 큰 의미로 정의하고, 과거의 빛, 현재의 빛, 미래의 빛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첫 번째 테마 ‘과거의 빛’은 등잔을 사용하던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자연생태계와 유기적인 관계로 발전해 온 등잔이 어떤 재료와 방법으로 만들어지고 사용되었는지 촉각·후각·청각 전시물로 전시한다. 관람객은 촉각 부조와 소리, 향기를 통해 전시물을 직접 만지며 등잔을 이해하고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테마 ‘현재의 빛’에서는 다양한 불빛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 속 모습을 이영재 유리공예가의 작품을 통해 조명한다. 작가는 일상 속의 익숙한 풍경을 표현하며, 유리와 빛의 재료적 특징을 이용하여 사물의 빛과 형태를 만들어 낸다. 관객들은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을 다시 둘러보며 일상을 빛나게 하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떠올려 본다. 세 번째 테마 ‘미래의 빛’에서는 폐자원을 재순환하여 빛을 담은 사물로 재구성하는 최민경 섬유공예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는 재료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특별전 연계 교육프로그램 ‘자산어보 속으로! AI와 함께하는 시와 그림’을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실학자 정약전의 실사구시 연구법을 통해 나와 우리 가족을 탐구하고, AI 기술로 시와 그림을 표현해 ‘자산어보’를 새롭게 들여다본다. 특별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는 해양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집필한 정약전의 실학 정신을 조명하고, 현대 예술가의 상상력과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그림을 통해 당초 그가 구상했던 그림 백과 형태로 ‘자산어보’를 새롭게 완성하는 전시다. 이번 교육은 정약전이 ‘자산어보’ 서문에서 밝힌 책을 쓴 의도에서 출발했다. 자신의 지식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자 했던 정약전은 ‘자산어보’가 후대 사람들에 의해 더욱 발전하여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특히 시를 쓰는 시인에게도 널리 쓰이길 바랐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한 회당 2차시 수업으로 구성된다. 1차시는 실학박물관에서 진행하며 특별전 관람과 함께 ‘자산어보’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가족을 주제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바다생물 캐릭터를
한국등잔박물관은 12월 13일까지 풍속화를 통해 선조의 생활상과 민속공예품을 알리는 전시 ‘일상과 함께하다-풍속화에 담긴 전통 생활문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등잔박물관, 함께하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전시로, 풍속화에 담긴 옛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일거리, 먹거리, 놀거리로 분류해 다각적으로 알아보고 생활 민속품에 담긴 다양한 기능과 멋에 대해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등기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민속품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QR코드를 활용해 전시 유물과 연관된 풍속화를 보며 선조들의 생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일거리, 먹거리, 놀거리 테마로 나뉘어 진행한다. 첫 번째 테마인 일거리는 김홍도의 ‘논갈이’, 이서지의 ‘옹기가마’ 등을 통해 풍속화 속 선조들의 노동과 문화를 이해한다. 두 번째 테마인 먹거리에서는 김홍도의 ‘주막’과 이서지의 ‘출산’ 등을 통해 선조들의 음식문화와 생활 민속품들의 기능을 살펴본다. 세 번째 테마는 놀거리로 이서지의 ‘윷놀이’ 풍속화 등을 통해 전통 놀이의 종류와 놀이문화를 알아본다. 또 야외 전시 공간에 마련된 전통 놀이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를 경험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이 돼 장애인생활체육을 즐기는 제3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등 서울시내 1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수영, 탁구, 배드민턴, 파크골프, 휠체어럭비, 좌식배구, 파라트라이애슬론, 스크린골프, 조정, 낚시 등 10개 종목이 진행되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만 16세 이상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를 비롯해 보호자, 시도 임원 등 1181명(선수 831명, 임원 및 보호자 350명)이 침기힌다. 경기도에서는 좌식배구와 파라트라이애슬론, 낚시 등 3개 종목을 제외한 7개 종목에 모두 11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백경열 경기도선수단장(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도내 생활체육인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더 많은 스포츠 참여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개회식은 14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