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는 양쪽에 수어 영상을 만들고 쉬운 리플렛을 만들어서 글쓰기 내용도 패널보다 훨씬 쉽게 만들었습니다. 또 QR을 찍고 들어가면 이 유물들에 대해서 알 수 있고 음성 해설도 나옵니다. 영상이 확대되는 모니터에서는 눈이 잘 안 보이는 사람들이 유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정윤회 학예연구사 인터뷰 中) 경기도박물관에서 무장애 기증특별전 ‘巖巖汪汪: 만 길 벽, 천 이랑 바다’가 열리고 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열리는 전시다.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물리적, 심리적 장벽으로부터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구성됐다.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지체장애인, 발달장애인 4가지 장애인을 고려해 구성됐다. 전시는 경기도 지역 명문가들이 보관해 온 초상화와 복식 유물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보물 2점을 포함한 10여 점의 기증품이 소개된다. 전시된 유물을 실물로 만져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전시의 제목 ‘巖巖汪汪(암암왕왕)’은 조선 후기의 학자 홍직필이 우암 송시열의 초상화를 묘사한 글에서 따왔다. 홍직필은 송시열의 학문적 깊이와 인격적 높음을 ‘만 길 벽처럼 드높고(巖巖) 천 이랑 바다처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지역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24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서울옥션과의 제휴를 통해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2024 아트경기X제로베이스’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다. 이번 경매는 서울옥션 누리집을 통해 응찰할 수 있으며 경매 마감일 12일 오후 2시부터 랏(Lot) 순서대로 응찰이 마감된다. ‘2024 아트경기X제로베이스’는 지난 2020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네 번째 경매를 맞는다. ‘제로베이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출품작은 0원부터 응찰을 받는다. 이는 작품 가격을 구매자가 직접 정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구매자는 오로지 작품만으로 그 가치를 판단할 수 있다. 이번 경매에는 2024 아트경기 작가 중 6명의 작품 총 46점이 출품된다. 참여작가의 연령대와 스타일을 폭넓게 구성하였다. ▲김영화 ▲성승혜 ▲신상원 ▲최지현 등 회화 작가를 비롯해 3D 펜을 활용해 모빌 작업을 하는 ▲신예린, 과거 제작한 퍼포먼스 영상작업을 기반으로 설치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이수진 등이 작품을 선보인다. 경매 출품작의 프리뷰 전시는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1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지역 시각예술 작가 발굴과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24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미술품 임대·전시를 올해 연말까지 16개의 기관에서 진행한다. 수원 광교에 위치한 경기도청·경기도의회를 첫 시작으로 경기도중앙협력본부, 경기관광공사, GH 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은행 경기본부 등 도내 공공기관과 함께 신한카드, 휴고다이나믹스 등 민간기업으로 미술품 임대를 확장한다. 이 외에도 올 한 해 동안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 경기 북서부·남부 해바라기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한길안과병원, 수지미래의원 등의 의료기관에 아트경기 작가의 작품이 임대 전시 중이다. 2019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아트경기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은 미술품 구매 시 발생하는 높은 비용과 보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장애 예술인을 포함해 경기지역 시각 예술가에게 고정 임대료 지급과 다양한 유통경로를 제공해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지속 가능한 미술품 거래를 가능하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참여 기관 수 역시 22년 6개소, 23년 9개소, 올해 16개소로 그 수요가 늘고 있다. 참여 기관의 경우, 첫 2개월 임대료와 운송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경기도형 노포’를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고자 ‘2024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신청접수는 31일까지 진행하며 신청 조건은 업력 20년 이상 또는 2대 이상(30년) 운영중인 전통, 문화, 음식업 등으로 ▲우리 동네를 대표할 만한 지역 정서를 반영한 곳 ▲기술적 측면이나 업종 측면에서 희소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존 가치가 있는 곳 ▲다수의 대중이 문화향유 등의 체험이 가능한 곳 중 하나 이상에 해당되는 가게다.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단일 제조업, 대기업, 자회사,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대리점 등의 경우는 신청이 불가하다. 주요 일정은 6월 2주차까지 서류심사, 7월 2주차까지 전문가 현장평가를 통해, 7월 말 최종 3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노포는 ▲ 노포 현판 및 인증서 제작 ▲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웹진, 스토리북 제작 ▲ 노포 콘텐츠 개발, 판로 확대, 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1:1 컨설팅 ▲ 선정 노포 대상 10개소 뉴트로 콘텐츠 개발 및 테마 코스 개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지역문화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4년 경기 지역문화 지원’ 통합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문화와 생활문화 지원사업을 통합해 ▲지역문화 활성화 프로젝트(리서치, 프로젝트, 공간조성) ▲생활문화 플랫폼 ▲예술동호회 활동 지원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인증제 지원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먼저 ‘지역문화 활성화 프로젝트’는 3가지 유형으로 모집한다.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통해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주민의 삶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주제를 연구하고 조사하는 ‘리서치형’과 실행하는 ‘프로젝트형’이다. 또 지역 기반 거점형 문화공간 조성과 운영을 지원하는 ‘공간조성형’을 모집한다. ‘생활문화 플랫폼’은 공동체와 지역,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주체적 문화 활동과 생활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플랫폼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술동호회 활동 지원’은 2가지 신청 자격으로 모집한다.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한 교류 활동과 지속가능한 자생적 예술 공동체 형성을 위한 전문 예술인 간 교류 활동을 지원한다. ‘지붕 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인증제 지원’은 지역의 문화 자원과 지리적 특성을 연계해 지
성남시상권화활성재단은 6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올해 중점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한광섭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본부장은 활기 넘치고 지속 가능한 '희망 가득 성남 상권'으로 도약을 약속하며 ▲명품상권 조성 ▲상권 미래 구축 ▲공설시장 활용 극대화를 강조했다. 재단은 올해 전통시장·골목상권·상점가에 지원하는 2개 사업, 점포와 소상공인에 지원하는 2개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권 맞춤형 종합 지원사업으로 ‘로컬상권 육성사업’과 ‘특화거리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로컬상권 육성사업’은 중소형 도심상권 대상으로 상권의 체질 개선과 가치 재창출을 통해 성남의 랜드마크 상권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를 통해 1개소를 선정하고 2년간 예산 10억 원을 투입한다. ‘특화거리 활성화 지원사업’은 경쟁력있는 특화 거리를 육성해 인근 상권까지 파급력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개소를 선정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미래 상권의 주역이 될 청년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청년 상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미래 상권의 원동력으로
관광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공지식을 살려 지역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축제를 연다. 가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학생 9명으로 구성된 ‘무한실현’팀(팀장 정채린)은 오는 2일부터 3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경기도 성남 남한산성시장에서 ‘오세요새축제’를 개최한다. 오세요새축제는 오세요와 새해의 ‘새축제’를 합성한 것으로 ‘요새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 요새 역할을 하는 남한산성처럼 시장도 든든한 요새 같은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 등을 담고 있다. 이 행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전통시장 활성화 리플레이톤’ 공모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한다. 기획은 정채린, 박준일, 정연수, 홍보는 이서연, 이지혜, 송민서, 현장은 황유나, 정원준, 이지영 학생이 맡았다. 축제기간 동안 시장에는 요새주막이 설치되고, 남한산성 비밀수사단, 성벽젠가, 오세요새 산성이빵, 윷점보기 부스 등이 운영돼 설을 앞둔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요새주막에서는 온라인으로 사전참여자들과 현장방문자들에 한해 3,000원권 쿠폰 2장을 제공하고 이를 이용해 돈까스와 어묵, 꼬치전, 식혜 등 시장을 대표하는 음식을
성남시는 2024년 상권활성화 신규 사업으로 가천대학교 경영학부 학생들과 협업해 MZ세대를 겨냥한 우리동네 특색있는 점포 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일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과 함께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다목적 강당에서 가천대학교 경영학부 6개팀의 ‘우리동네 힙스토어’ 정책 제안 발표회를 개최한다. 힙스토어(Hypstore, Hyper Local Store)은 슬리퍼를 신고 이용 가능할 정도로 가까운 우리 동네의 특색있는 점포를 뜻한다.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힙스토어 발굴사업에 MZ세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가천대 경영학부와 아이디어 제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성남시는 제안서를 제출한 총 13개 팀 중 중간평가를 통해 선정된 6개 팀의 정책 제안 발표를 거친 후 우수한 성적은 얻은 3개팀을 최종 선정해 시의 힙스토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희진 가천대학교 경영학 교수는 “성남시 상권을 대상으로 배운 내용을 직접 적용해 보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최근 대두되고 있는 사회적 마케팅 개념을 실현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가천대학교 경영학부 학생은 “책으로 배운 내용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서울 용문동의 전시공간 갤러리 끼(KKI)에서 경기지역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23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3 아트경기 업↑미술장터’를 개최한다. 아트경기 작가 전원이 참여하는 ‘미술장터’는 사업 전반의 정체성을 제시하는 미술축제형 전시·유통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아트경기 작가 60인의 작품 145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협력사업자 갤러리 끼와의 협업으로 개최되며, 흥미로운 전시 연출과 진입 문턱을 낮춘 가격 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미술품 감상과 소장에 대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연계 행사로, ‘생성형 AI,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1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오후 5시부터는 전시 오프닝 행사를 비롯해 현쟁 이벤트 경매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전시 기간 중 ‘작가를 위한 브랜딩’ 강연 및 ‘국내 미술시장의 전망을 살펴보는 프리즈, 키아프 리뷰’ 등이 예정돼 있다. 연계 프로그램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미술장터 전시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경기 누리집 및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9일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토요일 토요일은 생활문화 파티-싱글생글 1인 가구’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2023 생활문화센터 활성화 지원 주말엔 생활문화센터로’ 사업에 선정된 용인문화재단이 지난 5월부터 다양한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생활문화 행사다. 이번 7월에는 1인 가구를 위해 ▲나를 위한 힐링: 타로테라피 ▲옥상에서 즐기는 감성글램핑 ▲1인 가구를 위한 추천 도서 전시 및 지원사업 안내 ▲나만의 맞춤 컬러 찾기 : 퍼스널컬러 ▲방구석 정리수납 꿀팁 전수 ▲초보 식집사 :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 ▲내 취미 발굴 프로젝트 등이 마련됐다. 지난 21일부터 온라인 접수 중인 ‘토요일 토요일은 생활문화 파티-싱글생글 1인 가구’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잔여 인원에 따라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축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