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대한씨름협회가 ‘안산 김홍도 장사씨름대회’ 유치 협약식을 체결했다. 17일 안산시청 본관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 안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협의와 협조를 약속했다. 안산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단원 김홍도 고장인 안산을 알리고, 침체된 민속 씨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안산 김홍도 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대회 방송 중계를 통한 안산시 홍보와 씨름 저변 확대, 대회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안산시와 업무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있을 대회 개최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협약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모래판 위 스타 씨름선수들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달력 등 제작에 나선다.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는 2일 “10~30대 MZ 세대를 타깃으로 대대적 씨름 홍보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속 씨름 대중화 및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6월부터 7개월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대한씨름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체급별 인기투표를 진행해 12명의 ‘씨름돌’을 선정, 다양한 콘셉트 화보와 달력, 포토카드 등 소장 가치가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젊은 팬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SNS를 통해 다양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한 팬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연말까지 달력 세트를 전달하는 한편, 스타 씨름선수들이 출연하는 웹 예능을 대한씨름협회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팬 확보에 나선다.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은 “이번 사업은 민속 씨름선수들이 직접 새로운 모습으로 그동안 팬들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친근감 있는 소통 방식으로 젊은 층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씨름 팬 확보와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민속 씨름 세계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