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경기아트센터, 코로나19 속 웃음꽃 피우는 ‘코미디파이팅’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기획, 제작한 희극인 지원 프로그램 ‘코미디파이팅’이 13일 공개된다. ‘코미디파이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주요 방송사의 코미디 프로그램 폐지 및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희극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아트센터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희극인들의 공연 영상을 촬영, 제작하고 오는 11월까지 유튜브 채널(경기아트센터 꺅!tv)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현재 방송, 유튜브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서승만이 ‘코미디파이팅’의 연출을 맡았으며, 엄영수, 황기순, 이재형, 김경진 등 유명 개그맨들을 포함한 총 24명의 희극인이 출연한다. 총 7개 코너로 구성된 프로그램에서 출연진들은 토크콘서트, 상황극 등의 형태로 공연을 펼친다. ‘궁금했어요’, ‘니말이 맞아’, ‘팬이에요’, ‘오글오글’, ‘연근마켓’ 등 다양한 주제의 코미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상황으로 인해 공연 기회를 잃은 희극인들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분들이 지쳐있는 상황 속에서 ‘코미디파이팅’이 잠시나마 웃음을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