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대한항공·현대건설, V리그 남녀부 1강 체제 구축하나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2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인천 대한항공과 지난 시즌 여자부 정규리그 1위 수원 현대건설이 이번 시즌에도 1강 체제 구축에 나섰다.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은 2일 현재 시즌 개막 후 나란히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달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5-21 24-26 25-16 25-16)으로 제압한 데 이어 28일 천안 현대캐피탈을 3-0(26-24 25-22 25-19), 11월 1일 대전 삼성화재를 3-0(25-12 25-23 25-21)으로 따돌리며 3전 전승, 승점 9점으로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점수득실률에서는 1.250으로 서울 우리카드(1.257)에 뒤졌지만 세트득실률에서는 9.0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지난 해 우승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초반 연승행진을 이어가면서 3시즌 연속 통합우승 달성 가능성도 예고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달 18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7개 구단 중 5개 구단 감독으로부터 우승후보로 꼽혔다. 당시 5개 구단 감독들은 “대한항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