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수비수 김태환이 수원 팬이 뽑은 10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13일 박건하 감독 부임 이후 우측 측면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수원의 상승세를 이끈 ‘겁 없는 2000년생’ 김태환이 도이치 모터스 10월 MVP에 뽑혔다고 밝혔다. 김태환은 수원이 치른 10월 4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파이널 라운드 그룹B의 최고 분수령으로 꼽혔던 지난 10월 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4라운드에서 그림 같은 왼발 결승골을 터트린 후 은사인 박건하 감독의 현역시절 전매특허였던 ‘옷깃 세레모니’를 선보여 팬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김태환은 2일부터 4일간 구단 유튜브에서 1,000여명의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투표에서 총 58%를 득표해 월간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태환은 “월간MVP 후보에 든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형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에 상까지 탈 수 있었던 것 같고 프로 데뷔 이후 처음 받는 상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제 마지막 남은 대회인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10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KBO는 2일 KBO리그 10월 MVP 후보에 로하스를 비롯해 두산 베어스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크리스 플렉센, NC 다이노스 타자 양의지, KIA 타이거즈 타자 최형우 등 5명이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10월 한달간 23경기에서 득점 1위(23득점), 출루율 1위(0.480), 장타율 1위(0.788), 홈런 3위(9홈런), 타점 공동 2위(24타점) 등 대부분 타격 지표 최상위권에 위치하며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또 두산 알칸타라는 10월 한 달간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1.34, 41탈삼진을 기록했고 플렉센은 10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5, 월간 42탈삼진으로 각 부문 1위를 휩쓸었다. 양의지는 10월 25경기에서 10홈런, 24타점으로 포수 최초로 30홈런-100타점을 돌파했고 최형우도 10홈런, 32타점을 기록하며 95타수 38안타, 타율 0.400으로 정규라그 타격왕을 거머쥐었다.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