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이 지난 20일 ‘2020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단 해단식’을 열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한산악연맹은 이날 대한산악연맹 회의실에서 국가대표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하고 사상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손중호 회장은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 선전한 서채현, 천종원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해 이창현 감독, 박희용 코치 등 지도자들에게도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손 회장은 “비록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올림픽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을 위해 선수단이 흘려온 땀과 그동안 쏟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국민들에게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년 후 파리올림픽에서 다시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천종원, 서채현 선수는 오는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2021 IFSC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또 10월 1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IFSC 서
오는 24일 개막하는 2020 도쿄 패럴림픽에 경기도 소속 선수단 19명이 출전한다. 24일부터 9월 5일까지 1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50개국 1500여 명이 참가하며, 22개 종목 539개 메달이 걸려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137명(선수 86명·지원 51명)이 참가하고, 경기도 소속 선수단은 유도 등 8개 종목에서 19명(선수 12·지도자 5·경기파트너 2명)이 아름다운 도전에 나선다. 도장애인체육회는 특히 유도, 탁구, 수영을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자 유도 -81kg에 참가하는 이정민(평택시청·시각장애) 선수는 지난 2016 리우 패럴림픽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여자 탁구 TT3등급 윤지유(성남시청) 선수 역시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다. 만 20세로 선수단의 최연소인 윤지유는 첫 출전한 2016 리우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경험이 있다. 또 남자 수영에서 배영 100m에 출전하는 이인국(안산시장애인체육회·지적장애)도 2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5년 전 리우 패럴림픽 100m 배영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었다.
206개 참가국 선수들이 33개 종목에서 33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던 2020 도쿄올림픽이 2024 파리올림픽을 기약하며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대한민국은 29개 종목에 354명(선수 232명, 지원 12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16위를 기록했다. 금빛 화살을 쏜 양궁은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혼성단체전에 이어 여자·남자 단체전과 개인전에 나선 안산이 메달을 추가하며 총 4개의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산 선수는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펜싱에서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이, 체조에서는 신재환이 남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밝힌 ‘배구 여제’ 김연경은 의미있는 역사를 썼다. 그는 지난달 31일 일본과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30득점을 기록, 올림픽 최초로 한 경기 30득점 이상을 4차례 기록한 선수가 됐다.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마지막 메달은 근대5종에 출전한 전웅태가 기록했다. 그는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B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상황에서 4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개국이 참가한 이번 도쿄올림픽 야구는 A, B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렀다. 세계랭킹 기준으로 A조 일본(1위), 멕시코(4위), 도미니카 공화국(7위), B조는 3위인 한국과 미국(4위), 이스라엘(24위)로 구성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 야구는 이번 올림픽에서 일시적으로 부활했다. 2024년 열리는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에도 채택되지 않아 이번 대회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전 전승의 신화를 쓰며 2008 베이징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국 대표팀은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는 각오로 13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앞서 “13년 만에 야구가 올림픽 종목으로 들어가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온 마음을 모아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국은 첫 상대로 만난 이스라엘과 연장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표팀은 7월 29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
박성제 MBC 사장이 도쿄올림픽 중계 도중 벌어진 방송 사고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대국민 사과했다. 박성제 사장은 2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지구인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중하지 못한 방송,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방송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들과 실망하신 시청자들께 MBC 콘텐츠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박 사장은 지난 주말이 MBC 사장 취임 후 가장 고통스럽고 참담한 시간이었다고 말을 이었다. 덧붙여 “특정 몇몇의 제작진을 징계 내리는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건이기도 했다. 철저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책임도 반드시 지게 하겠다”며 대대적인 쇄신 작업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또 “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든 콘텐츠 제작 때 인류 보편적 가치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권과 성평등 인식을 중요시하는 전사적 의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MBC는 지난 23일 2020 도쿄올림픽 개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8일 ‘2020 도쿄하계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이날 오후 3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결단식을 갖는다. 참석자 규모를 축소하고 출입 전 사전 문진, 전신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준수한 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결단식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황희 문체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총리의 격려사와 선수단장의 답사, 단기 수여,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문체부는 일본 현지의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적 우려가 큰 만큼 대한체육회, 질병관리청,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9개 종목에 354명의 선수단(선수 232명, 임원 122명)을 파견하며 올림픽 정신을 바탕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선수단 주장으로는 사격의 진종오 선수, 배구의 김연경 선수가 선정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단의 안전과 선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선수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
올해 7~9월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결국 해외 관중 없이 치러지게 돼 ‘완전한 형태의 개최’가 좌절됐다. 교도통신과 NHK 등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도쿄도, 대회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지난 20일 오후 온라인 5자 회의를 통해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공식 결정했다. 일본 측은 코로나19와 변이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있어 해외 관광객에게 일본 입국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IOC와 IPC는 이를 존중해 일본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해외 관중에게 판매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입장권 약 90만장에 대한 환불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시모토 세이코 조직위원장은 “많은 면에서 도쿄 2020 대회는 이전의 대회들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모든 것을 쏟는 선수들이 초월적인 경기력으로 전 세계를 감동시킨다는 대회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회에 대한 꾸준한 지지를 당부했다. 올림픽이 1년 연기된 것도 사상 최초지만, 해외 관중을 받지 않는 올림픽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해외 관중 포기에 이어 내달 국내 관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져 7월 개막 예정인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강일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핸드볼 최종 예선 대회 마지막 날 노르웨이와 경기에서 31-44로 패했다. 이번 최종 예선은 한국, 노르웨이, 브라질, 칠레 4개국이 출전해 풀 리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상위 2개국이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한국 대표팀은 첫날인 13일(한국시간) 칠레를 36-35로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위로 예상됐던 브라질과 노르웨이에 연패해 1승 2패를 기록하며 최종 예선을 3위로 마쳤다.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한국은 박광순이 11골, 신재섭(하남시청)이 8골 등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올해 1월 이집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6위의 강호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20 도쿄 올림픽은 상위 2개국인 노르웨이와 브라질이 향한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렸던 한국 남자핸드볼은 아쉽게도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을 기약하게 됐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비대면으로 다양한 암 예방 건강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민 누구나 경기지역암센터 블로그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암 예방 인식 향상을 위해 ▲암 예방 생각나누기(3월 8일~21일) ▲암 예방 인식도조사(3월 15일~31일)가 이뤄진다. 지난 8일부터 진행 중인 ‘암 예방 생각나누기’는 암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을 스스로 생각해 보며,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암 예방 인식도조사’를 통해서는 도민의 암 예방 수칙별 인지도, 실천도 및 실천의지 등을 확인해 추후 교육 및 홍보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캠페인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지역단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안산시 보건소와 연계해 실시하고 있다. 김세혁 아주대병원 암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암 예방의 날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보며 암 예방 실천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지역거점 암관리사업 기관으로서 지역주민의 암 예방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한편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3년 연속 보건복지부 평가 ‘2020년 지역암센터 우수사업 기관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경기청소년 예술교육 장르특화사업 ‘2020 경기틴즈뮤지컬 용인’을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경기문화재단 공모에 선정된 용인문화재단은 ‘2020 경기틴즈뮤지컬 용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뮤지컬에 참여하며 건강한 사회성을 개발하고, 다면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13~19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모집 대상이었으며, 지난해 7월 오디션을 통해 참여자 30명을 선발, 문화소외계층을 우선 선발했다. 결과 발표회로 당초 계획됐던 창작뮤지컬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온라인 수료식으로 대체했다. 온라인 수료식에서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교육용 창작뮤지컬의 리딩 공연과 참여자 30명이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 ‘2020 경기틴즈뮤지컬 용인’은 지난 16일 용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결과발표 영상을 공개하며 마무리됐다. 참가 학생들은 “뮤지컬 참여가 정말 좋은 경험이자 발판이 됐다”, “나를 돌아보고 내가 뮤지컬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