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12월 준공이 예정된 3기 신도시 ‘안산장상공공주택지구 착공식’이 7일 오후 상록구 장상동 242번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안산장상공공주택지구는 안산시 상록구 장상·장하·수암·부곡·양상동 일원 220만 5604㎡에 걸쳐 약 1만 4078호 규모로 조성되는 3기 신도시로 사업의 시행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산도시공사(AUC)가 맡는다. 안산장상공공주택지구에는 1만 4000호의 주택(공동주택 약 1만 3817호 포함) 이 공급될 예정이며 전체 면적의 35%가 공원·녹지로 조성되고 15만㎡ 규모의 자족시설 부지를 확보해 쾌적한 정주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지구내에 신안산선 복선전철 장하역이 신설되면 여의도까지 약 30분 내외면 도착이 가능해 장상지구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는 약 3만 5195명의 인구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장상지구를 지역구로 둔 김현 의원,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산도시공사, 도·시의원과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사업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에서 기획부동산의 일환인 ‘지분 쪼개기’로 의심되는 필지가 연일 발견되고 있다. 정부는 LH 임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지고, 심지어 기획부동산으로 의심되는 필지가 발견되자 수사전담팀을 구성하며 의혹 수사에 나섰다. 시흥시 무지내동 2-xx번의 임야 한 필지가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133명의 개인들에게 매입된 정황이 발견됐다. 특히 일부 경매주식회사의 매입까지 발견되며 기획부동산 의심 사례로 추정되고 있다. 매입자들은 서울과 수원, 부산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었으며 중국인과 미국인, 캐나다인 등 외국인들도 포함됐다. 시흥시 뿐만 아니라 광명시에서도 기획부동산으로 추정되는 필지가 발견됐다. 가학동 내 한 필지는 부동산법인이 지난 2018년 매입해 11명의 개인에게 판 정황이 드러났다. 광명시 옥길동의 한 필지는 토지 공동소유자가 12명으로 발견됐다. 지난해 7월 땅을 쪼개 나눠구매한 것이다. 이는 전형적인 ‘지분쪼개기 수법’으로 기획부동산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기획부동산에서 지분을 쪼개는 수법은 대부분의 신도시 예정지에서 단기간에 땅 값을 올리고, 거래량을 늘리는 일반적인 방법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