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한림대학교성심병원·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제5차 폐렴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4개 병원은 평가가 시작된 ‘2014년 1차 폐렴 적정성평가’부터 한 차례도 빠짐없이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은 폐렴의 진단과 치료 질 개선을 유도하고 국민 건강 향상을 도모하고자 폐렴 적정성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적정성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18세 이상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를 투여한 420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후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이다. 평가 결과, 산하 4개 병원이 최고 등급을 5회 연속 달성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99.6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99.2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98.3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97.5점을 획득해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종별 평균
‘한국 여지 쇼트트랙 차세대 주자’ 김길리(성남시청)가 2022~2023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5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 조이넥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 2분38초406으로 안나 자이델(독일·2분38초611)과 심석희(서울시청·2분38초815)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레이스 중반까지 중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 결승선을 3바퀴 남기고 인코스를 노려 2위로 올라섰고 이후 마지막 바퀴 직선 주로에서 아웃코스로 빠진 뒤 자이델을 제치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김길리는 월드컵 5차 대회까지 랭킹 포인트 614점으로 수잔 슐팅(네덜란드·912점)과 코트니 사로(캐나다·616점)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어 마지막 6차 대회 결과에 따라 2위 도약도 가능할 전망이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이번 시즌 월드컵 종합 랭킹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박지원은 이날 남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 2분18초263의 기록으로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2분18초274)와 레이니스 베르진스(라트비아·2분18초631
SSG 랜더스 좌완 투수 김광현과 키움 히어로즈 우완 투수 안우진이 또다시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4차전까지 진행된 한국시리즈에서 2승씩 나눠 가진 SSG와 키움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에서 김광현과 안우진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김광현과 안우진은 지난 1일 KS 1차전에 이어 6일 만에 다시 맞붙게 됐다. KS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5⅔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며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해 부진했다. 김광현은 2012년 이래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10년 만이자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오른손 가운뎃손가락에 잡힌 물집이 터져 마운드에서 내려온 안우진은 1차전에서 2⅔이닝 동안 홈런 1개와 안타 2개를 허용해 2실점을 기록했다. 안우진은 유니폼 하의에 핏자국이 포착되며 손가락 살점이 뜯겨 나간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일었지만 새살이 돋자 캐치볼로 등판에 시동을 걸었다. 안우진이 승리를 따내면 키움은 2008년 창단 이후 첫 우승에 가까워 진다. 5차전 승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아는 양 팀 감독은 가장 신뢰하는 투수를
kt 위즈가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소형준의 호투와 중심타전 강백호(4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 1홈런), 박병호(1타수 4안타 1득점 1타점)의 활약에 힘입어 9-6으로 승리했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kt는 준PO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고 5차전을 치르게 됐다. kt는 1회초 키움 이정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끌려갔고 이후 3회초 오윤석의 송구 실책으로 인해 1점을 허용하며 0-2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kt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kt는 3회말 강백호의 솔로포를 발판삼아 5회말 앤서니 알포드, 박병호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심우준과 배정대의 1타점 적시타로 5-2로 달아났지만 7회초 키움에게 3점을 내주며 5-4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kt는 곧바로 응수했다. 7회말 선두타자 박병호의 좌익수 쪽 깊숙한 2루타와 장성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그동안 부진했던 황재균이
경기도체육회 제35차 이사회에서 경기도체육진흥재단(센터) 설립 반대 동의안이 채택됐고, 의장 이원성 회장은 행정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맞서 추후 소송까지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대한체육회에서 공식적으로 법률 자문을 구한 결과 경기도가 추진하는 센터(재단)설립이 법에 배치된다며 17개 시·도와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3일 오후 2시 수원시 영통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세미나룸Ⅰ에서는 ‘경기도체육회 제35차 이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사회는 이원성 회장과 신동원·신정희·조도환 부회장, 강병국 사무처장 등 재적인원 43명 중 27명이 참석했으며, ▲전차회의록 초록 ▲청주대학교 김헌일 교수의 ‘정부의 지방체육 정책분석’ 발표 ▲가칭 경기도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 동의 심의(안)건 등으로 진행됐다. 이원성 회장은 “경기도체육회는 1년 2개월 간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일이 벌어졌다. 민선회장으로 당선된 지 14개월 동안 끝없는 감사를 받았고, 체육회의 문제점을 발견하기도 했다”며 “자생할 수 있는 어떤 길도 보이지 않은 채 모든 사업이 이관됐다”고 운을 뗐다. 이 회장은 “민선으로 출발하면서 경기도와 협력해 체육회가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