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열정응원대'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단체 응원을 펼칠 '열정응원대'를 모집한다"라고 전했다. 성남은 수원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팬이 만드는 응원 열기를 통해 선수단 사기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열정응원대라는 이름은 성남 공식 서포터즈 블랙리스트의 슬로건 '우리의 열정엔 쉼이 없단다'에서 착안해 지어졌다. 참가자는 경기 당일 성남 클럽하우스에 집결해 서포터즈 블랙리스트와 함께 응원가 및 전사 머플러를 활용한 단체 응원 연습을 진행한다. 이후 선수단 출발 시 하이파이브 스킨십 행사에 참여하고,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열띤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모집은 멤버십 회원과 일반 팬을 대상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최대 500명을 모집한다. 멤버십 회원 선모집은 11일부터 13일까지다.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일반 모집은 멤버십 선모집이 종료된 직후인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 5000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원정석 티켓을 비롯해 성남 미판매 한정판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연패를 끊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부천은 10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충북청주와 원정 경기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패를 끊어낸 부천(12승 5무 7패)은 승점 41을 쌓아 같은 날 천안시티FC에 3-4로 패한 전남 드래곤즈(승점 39)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2위 수원 삼성(승점 50)과 격차는 승점 9다. 이날 팽팽했던 경기의 균형은 후반전에 깨졌다. 부천은 후반 13분 빠른 스로인으로 공격 기회를 이어갔고, 문전 혼전 상황에서 몬타뇨가 왼발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1-0으로 앞선 부천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을 챙겼다. 한편 화성FC는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서울 이랜드와 원정 경기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일류첸코의 멀티골을 앞세워 2연승을 내달렸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홈경기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수원(15승 5무 4패)은 승점 50을 쌓아 2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그러면서 같은 날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제압한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18승 4무 2패·승점 58)와 승점 차를 8로 유지했다. 반면 9경기 무승과 3연패 수렁에 빠진 안산(4승 8무 12패·승점 20)은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13위에 머물렀다. 이날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안산을 거세게 몰아 붙였다. 전반 2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세라핌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파고들던 일류첸코를 지나쳐 아쉬움을 삼켰다.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친 일류첸코는 5분 뒤 절묘한 헤더골로 수원에게 리드를 선사했다. 전반 7분 왼쪽에서 올라온 박지원의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댄 일류첸코의 헤더가 오른쪽 골대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수원은 계속해서 안산의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한 수원은 일류첸코의 멀티골로 안산의 추격 의지를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안산 그리너스를 제물 삼아 선두 추격에 재시동을 건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에서 안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현재 수원(14승 5무 4패)은 승점 47을 쌓아 2위에 올라있다. 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17승 4무 2패·승점 55)와 승점 차는 8이다. 3위 전남 드래곤즈(10승 9무 4패·승점 39)에게는 8점 차로 앞서고 있다. 변성환 수원 감독이 언급한 '플랜B'가 계획대로 작동하고 있는 모양새다. 수원에게는 22라운드와 23라운드가 위기의 순간이었다. 21라운드 전남전에서 일류첸코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공격 공백이 생긴데다, 주전 골키퍼 양현모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원은 22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0-2로 패했지만 직전 라운드 천안시티FC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갈길 바쁜 수원에겐 이랜드전 패배가 뼈아프지만, 다행히도 인천 역시 직전 경기서 이랜드(0-0 무)에게 발목이 잡혔다. 수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안산을 선두 추격의 제물로 삼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올 시즌 빅버드에서 치른 12경기서 7승 3무 2패를 기록,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수원FC 위민에 돌아오니 편안한 것 같아요. 유니폼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 돌아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소현은 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수원FC 위민의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달 수원FC 위민에 합류하며 7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조소현은 A매치 156경기에서 26골을 기록한 한국 여자축구 레전드다. 2009년 수원FC 위민 전신인 수원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에 입단하며 WK리그에 데뷔한 조소현은 2017년까지 인천 현대제철과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활약했다. 2018년부터는 유럽 무대에 도전해 노르웨이 아발스네스 IL와 잉글랜드 웨스트햄, 토트넘, 버밍엄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큰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그는 16년 만에 친정팀 수원FC 위민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수원FC 위민은 레전드가 되어 돌아온 조소현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시즌 WK리그 챔피언에 등극한 수원FC 위민은 주축 선수들의 이적과 부상으로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리그 19경기서 4승(7무 8패·승점 19) 밖에 거두지 못하며 6위에 올라 있다. 또 오는 11월에는 AFC 여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9일 홈경기서 '더위 탈출 축제'를 개최한다"라고 6일 밝혔다. 성남은 9일 오후 8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를 진행한다. 이번 경기는 지속되는 폭염을 고려해 기존 오후 7시에서 한 시간 늦춘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성남은 더위 탈출을 테마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장외 동문광장에는 무더위를 잊게 해줄 다양한 체험존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2인 1조로 시원한 물풍선을 던지고 받는 '물풍선 받기' 게임 등이 진행된다. 광장 한켠에는 '무더위 쉼터'가 운영된다. 팬들은 경기 전 에어컨이 가동되는 쉼터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W석에는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해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포그 시스템이 가동, 보다 쾌적한 경기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서문광장에서는 성남 공식 앱 다운로드 인증 시 참여 가능한 '모기 기피제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이밖에 서문 까치라운지에서는 오후 6시 50분부터 7시 30분까지 선수단 팬사인회가 열린다. 사인회는 당일 현장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장내에서는 경기 전과 하프타임에 김주원의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공식 서포터즈 '헤르메스'가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해 360만 원을 기부했다. 부천은 "지난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성남FC와 홈경기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며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지원단에게 360만 원을 전달했다"라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최근 부천이 상대 팀 선수 비방 행위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300만 원의 징계를 받은 데서 시작됐다 징계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 서포터즈는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섰고, 단 하루 만에 목표 금액을 초과한 660만 원이 모이자 초과 금액 360만 원에 대한 기부를 결정했다. 헤르메스는 내부 논의 끝에 청소년 도박 근절에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 헤르메스는 "이번 논란 관련 내용은 팬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만, 그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인 불법 도박의 근절을 위한 행동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면서 "특히 최근 부천시에서도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만큼 구단의 도움으로 기부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부를 통해 전달된 360만 원은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지원단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각종 사업
수원 삼성의 2000년생 골키퍼 김민준이 하나은행 K리그2 2025 23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 수원의 경기에서 골문으로 향한 5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내며 수원의 2-1 승리를 이끈 김민준이 MVP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김민준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승점 3을 챙긴 수원(14승 5무 4패·승점 47)은 같은 날 서울 이랜드와 0-0 무승부를 거둔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5)와 승점 차를 8로 좁혔다. 수원과 천안의 경기는 23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수원은 전반 2분 세라핌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터뜨린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37분에는 박지원이 골맛을 보며 2-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천안은 후반 24분 브루노가 득점에 성공해 1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한편 성남FC는 23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성남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원정 경기서 3-2, 펠레스코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성남은 승점 30으로 8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성남은 전반 1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9일 안산 그리너스전과 30일 성남FC전에서 여름맞이 물축제 '워터풀 수원(Waterful Suwo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라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팬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특별한 경기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터풀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진행되는 물총 싸움과 경기장 내에서 워터캐논이 가동되는 물 퍼포먼스로 구성되어 있다. 물총놀이는 회차당 최대 3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팀 단위 물총 대결, 선수단 대표와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장 내에서는 하프타임 등 주요 시간대에 워터캐논이 가동되어 관중석 일부에 시원한 물세례를 선사한다. 또한 수원이 경기서 승리할 경우 팬들과 선수가 함께 워터건을 쏘며 즐기는 '워터 세리머니'가 펼쳐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호랑이 사냥에 성공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수원FC는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순연 경기서 울산 HD를 상대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연승 행진을 '4'로 늘린 수원FC(7승 7무 10패)는 승점 28을 쌓아 10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그러면서 9위 제주 SK FC(승점 29점)와 격차를 승점 1로 좁혔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울산이었다. 후반 4분 조현택이 페널티 박스 근처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FC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14분 울산 수비수 서명관과 경합서 승리한 싸박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까지 침투해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절묘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수원FC는 후반 17분 울산 고승범에게 골을 내줘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다시 한번 싸박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싸박은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안드리고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팽팽한 균형은 수원FC의 새로운 크랙 윌리안의 발끝에 의해 깨졌다. 후반 2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