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미술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2월 28일까지 한국미술계의 거장 ‘김창열, 박서보, 백영수, 서세옥, 윤형근, 이만익’ 6인의 주요 작품을 선보이는 ‘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 찾아서’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교보문고를 통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2024년 기획전의 시작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근현대미술 거장 6인의 주요 시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창열 화백의 80년대 작품, 박서보 화백의 70년대 작품, 윤형근 화백의 90년대 작품을 포함해 대중에게 소개가 쉽지 않았던 11점의 작품이 전시 된다. 관객들은 일상 속에서 명화를 친근하게 감상하며 우리 고유의 미감(美感)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전시장 내 ‘한국근현대미술 그림을 공부하기 전, 3가지 질문’이라는 콘텐츠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부가정보를 통해 더 깊이 있는 감상을 돕는다. 김환기 화백은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한국미술계를 이끌어 갈 후배들을 양성했다. …백영수 화백은 김환기 화백과 함께 1947년 신사실파를 창립하기도 했으며, 서세옥 화백은 1963년에는 제7회 상파울루비엔날레에 김환기, 유영국, 김기창과 함께
교보문고는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2024 설국문학기행‘을 개최한다. 고운기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와 함께 오는 2024년 2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소설 『설국』의 작품 속 배경지를 탐방하고 일본 유명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와의 만남을 갖는다. 이번 설국문학기행에서는 196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소설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 속 배경지인 일본 니가타현 유자와를 중심으로, 작품의 배경지를 답사하며 책 속에 담긴 순수한 서정의 세계를 직접 만나본다. 기행에는 고운기 교수의 낭독과 해설로 소설에 대한 이해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실제로 작가가 묵으며 소설을 집필했던 장소인 다카한 료칸에서 숙박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소설 속 주인공처럼 기차를 타고 시미즈 터널을 지나며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는 소설 속 첫 문장을 그대로 체험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소설 속 남녀 주인공이 만난 스와사 신사 등을 둘러본다. 이후 참가자들은 장소를 도쿄로 옮겨 일본 근대문학관 등을 관람하고 『치유를 파는 찻집』의 작가인 모리사와 아키오와의 만남을 갖는다. 참가 신청은 2023년 12월 5일까지 교보문고 및 대산문화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가 지난 10년간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시집으로 집계됐다. 교보문고(대표 안병현)가 2012년 12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지난 10년간 독자에게 사랑을 받은 시집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시인의 대표작 ‘풀꽃’ 등 인터넷에 자주 인용된 작품만을 시인이 직접 선정해 출간한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교보문고 통합몰에 후기만 1457개가 달린 꾸준 상품(스테디셀러)이다. 이어 ▲김용택 시인 필사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나태주 시인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박준 시인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류시화 시인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순이었다. 작가별로는 판매순위 상위 30편 작품 중 나태주 시인의 작품이 6편으로 가장 많았고, 윤동주 시인이 작품 4편으로 뒤를 이었다. 사회관계망 시인으로 젊은 독자층에게 인기를 얻었던 하상욱 시인이 3편, 김용택·박준·이해인·류시화 시인(엮음 포함)이 2편씩이었다. 주 독자층을 분석하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시집을 더 많이 찾았다. 20대 여성이 20.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