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시범경기에서 2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kt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불펜진이 무너지며 4-10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kt는 시범경기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kt는 이날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가 한화 선발 김민우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낸 뒤 2루를 훔쳐 무사 2루 기회를 잡았고 박경수의 2루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앤서니 알포드의 3루 땅볼 때 조용호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선발 배제성이 노수광에게 볼넷, 채은성에게 우중월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를 맞은 kt는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1루 땅볼로 1점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2사 2루에서 노시환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얻어맞아 1-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2회초 배정대, 오윤석, 강민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상호의 우익수 희생타로 1점을 뽑은 뒤 계속된 2사 1, 3루 기회에서 조용호의 우중간 2루타 1점을 더 뽑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3~5회를 무득점으로 마친 kt는 6회 알포드의 좌전안타와 황재균의 유격수 땅
수원FC가 안병준의 극장골에 힘입어 2연승을 거뒀지만 선두 탈환은 하지 못했다. 수원FC는 29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7라운드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 안병준의 헤딩골에 힘입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안병준은 이 골로 시즌 16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수원FC는 10승 2무 5패, 승점 32점으로 이날 FC안양을 3-1로 따돌린 제주 유나이티드(10승 4무 3패·승점 34점)에 이어 리그 2위를 유지했다. 8월 들어 1무 2패로 3경기 연속 무승으로 부진했던 수원FC는 지난 23일 열린 서울 이랜드와 16라운드에서 안병준의 멀티골에 힘입어 부진에서 탈출한 데 이어 2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선두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날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했던 수원FC는 K리그2 득점 1위 안병준을 최전방에 세우고 한정우와 김건웅, 마사, 말로니, 다닐로를 공격 2선에 배치했다. 또 포백은 박민규, 조유민, 장준영, 이지훈으로 구성했고 골문이 박배종이 지켰다. 수원FC는 전반 초반부터 한정우와 다닐로 양쪽 측변을 이용한 공격으로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