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이 지난 27일 초·중·고 학생 67명과 길잡이 교사 11명과 함께 이천 몽실학교 마중물 활동 학생주도 프로젝트 기획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몽실(夢實)학교는 지역사회협력 미래형 청소년 자치 배움터로, 학생주도 프로젝트, 학생자치회 활동 등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 상상력으로 만들어 가는 학교 밖 배움터이다. 이천 몽실학교는 아직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몽실학교 마중물 활동’이라는 이름으로 몽실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시작된 이천 몽실학교 마중물 활동은 코로나19 상황에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종적으로 학생 77명이 참여해, 몽케스트라, 생태정보통 등 총 9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27일에 이어 오는 4월 3일과 1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기획워크숍을 통해 2021년 지향할 길잡이별을 정하고, 그와 관련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쳐 1년간 이루어질 학생주도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계획한 프로젝트에 따라 장소를 섭외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첫째, 셋째 주 토요일마다 모여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간다. 손희선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몽실학교라는 이름도
경기도교육청이 2일부터 14일까지 ‘2021 몽실학교 학생 주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지난달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몽실학교 학생 주도 프로젝트’는 학생이 배우고 싶은 내용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학생 주도 활동으로, 올해 참여자는 의정부, 김포, 고양, 성남, 안성, 양평, 용인, 이천 등 8개 교육지원청별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초, 중, 고 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으로 신청은 도교육청 경기교육모아 몽실학교 홈페이지(https://more.goe.go.kr/mongsil)에서 하면 된다. 프로젝트 과정은 10명 내외를 한 팀으로 소규모로 운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전까지는 코로나19 대응 방역지침을 준수해 대면 활동을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이 끝나면 지역별 기획 워크숍을 열어 학생이 주제와 내용, 활동 일정 등을 정하고 기획 워크숍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김경관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몽실학교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몽실학교가 학생 주도 교육 활동을 실현하는 학교 밖 자치배움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