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2023년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분야 성과발표 전시인 ‘생생화화 生生化化 아슬아슬아슬 경계에 발딛기’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15일부터 개최한다. ‘생생화화’는 재단의 시각예술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의 창작 성과를 발표하는 전시로, 매년 도내 공사립 미술관과 협력해 진행하며 올해는 김홍도미술관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가수 이은철의 곡 ‘사건의 지평선’의 가사에서 기인했다. 사건의 지평선은 블랙홀과 관련한 물리학 개념으로, 강력한 중력으로 인해 그 선을 넘으면 다시는 되돌아갈 수 없는 심연으로 사라지는 경계를 뜻한다. 사건의 지평선은 그 너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불안함의 경계이면서 또 다른 우주가 피어나는 가능성을 담고 있는 경계이기도 하다. 올해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창작지원’에 선정된 총 18명의 작가 중 방석욱, 양승원, 오민수, 우주+림희영, 유비호, 장보윤, 정성윤, 정소영, 최은철, 한석경, 홍남기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노동, 기술환경, 문명과 역사, 기후 위기와 환경 등 동시대 쟁점에 대한 작가적 시선을 영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인다. 자본주의 내 상품화되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29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김홍도미술관(구.단원미술관)에서 ‘2022년 경기시각예술 성과발표전 생생화화:生生化化’를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과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 지원프로그램 ‘경기시각예술 창작지원’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의 신작 창작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시각예술의 역동적인 흐름을 확인하고 미래 전망을 예측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김홍도미술관은 올해로 4번째 ‘생생화화:生生化化’를 개최한다. ▲권도연 ▲김우진 ▲김은형 ▲김지은 ▲박예나 ▲이승연 ▲조현택 ▲최원준 ▲허주혜 등 총 9인의 작가가 참여해 평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전시한다. 전시는 ‘사이의 언어 the language between’을 제목으로 작가 개개인의 작업 세계에 주목해본다. 작가에게 작품은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출하고, 자신과 주변 그리고 사회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수단이다. 작가마다 다채로운 표현만큼이나 이를 전달하는 방식 또한 매우 다양하다. 물론 작업뿐 아니라 전시 형태에 따라서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참여 작가 9인은 전시장 안에 작가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다채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