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는 관내 공동주택 160단지 1833동을 대상으로 오는 9월 8일까지 약 2개월간 공동주택 피난안전성 강화를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상층부 거주자가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로 인해 계단실 또는 최상층에서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피난안전성 강화로 사전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옥상출입문 피난안전 3종(화재대피안내표지, 야광유도선, 피난경로이탈방지펜스) 배부·부착 등을 통해 화재 시 다량의 연기로 시야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옥상 등 비상구를 통한 대피에 지장이 없도록 피난안전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서병주 분당소방서장은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주택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안전교육과 사전 위험 요소 제거 등 예방 활동으로 분당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수원소방서는 시민들에게 화재 예방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카드섹션 홍보’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매탄동에 위치한 아트지역아동센터에서 ‘소화기는 곁에 두기! 무관심은 거리두기!’를 슬로건으로 한 홍보가 진행됐다. 이번 홍보는 ‘제74회 불조심 강조의 달’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기간’을 맞아 한국119청소년단 16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카드섹션을 위한 문구와 그림 정하기 ▲카드섹션 카드 제작 및 사진 촬영 ▲소방서 자체 SNS 홍보 등이다. 특히, 이번 카드섹션 홍보는 한국119청소년단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카드를 제작하며 화재 예방에 대한 깊은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평호 생활안전팀장은 “화재가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시민들의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 불조심 강조의 달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 동안 화재 예방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소방서는 송림초등학교, 아트지역아동센터 등 4개의 한국119청소년단을 조직‧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지난달 30일 오후 9시 20분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한 건물 쓰레기 수거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인원 29명과 장비 9대를 투입해 오후 9시 27분 현장에 도착했다. 불이 난 것을 목격한 인근 편의점 관계자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불로 번지지 않았으며, 약 7분 만에 완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재산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수원소방서는 지난달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앞서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 “안전은 모두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장소를 가리지 않는 안전 수칙 준수를 생활화 할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수원소방서는 겨울철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1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겨울철(12월∼다음해 2월) 화재는 5만8005건으로 전체 21만3108건 중 27%를 차지해 봄철 6만2612건(29%) 다음으로 많았다. 그러나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39%, 부상자의 30%가 겨울철에 발생해 화재건수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특히 최근 5년간 발생한 주택화재 5만7950건 중 겨울철에 29%인 1만6717건이 발생했으며, 날씨가 추워진 탓에 난방기구 등의 전열기구 사용 증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소방·전기·가스 합동조사반을 꾸려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하고, 소방차를 활용한 전통시장 진입로 확보 훈련도 매월 실시한다. 시장상인에 대해서는 화재안전교육과 함께 시설관리 요령과 점검 방법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하며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는 시장상인회 중심의 자율점검의 날을 운영한다. 또한 연말연시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현장대응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