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2부리그로 강등된 성남FC가 2023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단을 선임했다. 성남은 지난 시즌 합류한 심동운이 새롭게 팀의 주장직을 맡았고 조성욱과 정한민이 부주장으로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심동운은 성남 한솔초-풍생중 출신으로, 지난 시즌 성남에 합류해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돌파로 팀에 큰 역할을 했다. 통산 306경기를 뛴 베테랑 선수로 훈련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팀원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이기형 감독과 코칭스태프에게 두터운 신뢰를 얻었다. 부주장으로 선임된 조성욱은 투지 있고 성실한 선수로 신인과 기존 선수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적임자로 꼽혔고, 정한민은 올 시즌 합류한 선수지만 어린 선수답게 패기 있는 모습으로 팀 정신력을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형 감독은 ”먼저 성실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지난 시즌 팀을 잘 이끈 권순형에게 감사를 보낸다"며 "새로 선임한 심동운은 한 발 더 뛰는 열정적인 선수로 팀에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고 팀원에게도 그런 정신을 전달할 수 있는 선수다. 올해 주장단이 승격을 목표로 하는 팀에 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심동운은 “감독님께서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FC서울에서 활약한 공격수 정한민을 임대 영입했다. 성남FC는 22일 FC서울 유스팀인 오산중·오산고 출신 정한민을 임대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정한민은 2020시즌 우선지명으로 FC서울에 합류해 2020시즌 프로 데뷔, 통산 46경 5득점을 기록했다. 180㎝, 77㎏인 정한민은 스피드와 활동량까지 겸비한 공격수로 강한 슈팅과 빠른 순간 스피드로 측면 공격수와 스트라이커 포지션으로 기용됐다.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한 정한민은 U17 대표팀에서 14경기 8득점, U20 대표팀에서 6경기 1득점을 기록, 최근 U23 대표팀에 발탁되며 슈팅과 득점력을 인정받았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정한민은 상황 판단력이 좋고 슈팅이 좋다”면서 “젊은 선수인데 플레이에 여유가 있고 U22 옵션으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한민은 “성남FC와 함께할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개인적으로 다음 시즌 출전도 많이 하고 공격포인트도 많이 쌓고 싶다. 선수들과 함께, 팬들과 함께 승격이라는 목표를 꼭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