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경기도 소방관서 종합평가에서 화성소방서와 분당소방서, 의왕소방서가 최우수 소방관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도내 35대 소방서를 소방환경과 소방활동, 민원행정 등 3가지 요소가 유사한 소방관서끼리 A‧B‧C 세 개의 그룹으로 분류해 종합 평가를 실시했다. 그룹별 성적우수 소방관서는 A그룹 ▲최우수 화성소방서 ▲우수 김포소방서 ▲장려 부천소방서 B그룹 ▲최우수 분당소방서 ▲우수 고양소방서 ▲장려 평택소방서 C그룹 ▲최우수 의왕소방서 ▲우수 광명소방서 ▲장려 오산소방서가 각각 차지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전날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선정된 우수기관에 시상하고 포상금을 수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 한해 동안 묵묵히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라며 “올 한해도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예방정책 및 공격적인 대응력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1. 지난 1일 화성시 매송면에선 주차된 차량의 연료통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 연료통의 위험물로 인해 폭발 등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에서 소화기를 활용해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었다. 같은날 화성시 영천동의 한 음식점 환풍구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음식점의 위층엔 가정집이 위치해 있었지만 이번에도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덕분에 대형재난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을 막았다. #2. 지난 3일에는 화성시 송동의 일반음식점 배기덕트에서 불이 났지만 역시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했다.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화성소방서는 8일 난방장비 사용이 집중되는 12월,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화재를 진압하고 피해를 경감한 사례가 3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화기로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지는 못했지만 화세를 줄여 초기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사례도 3건이나 있었다고 한다.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소화기는 주택을 비롯한 모든 소방대상물의 초기 화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화기와 더불어 주택용소방시설로 불리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가장 신속하게 화재발생 상황을 알려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