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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현장 특단 관리대책 시급

지난해 4월 부천 LG백화점 건설현장 4명 사망, 지난 6일 이천 물류센터공사현장 9명 사망 등 국내 굴지의 GS건설이 맡고 있는 도내 공사현장 곳곳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라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환경관리공단이 발주해 시공중인 남양주시 관내 2곳의 공사 현장에서 불과 6개월 사이에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해 안전불감증이 극에 달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 강남 1차 아파트 103동과 104동 사이 도로에서 하수관로 매설 공사를 하던 문모(56·중국교포)씨가 흘러내린 토사에 묻혀 사망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16일에는 진접읍 연평리에서 관로매설을 위한 터파기 공사를 하던 인부 2명이 매몰사고를 당해 이중 한명은 숨지고 또 다른 한명은 부상을 입었다.
사망사고가 난 이 두곳의 현장은 환경관리공단이 무려 1천45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발주한 한강수계하수관거 정비공사 제2공구(남양주시 관내)구간이다.
이 구간은 GS건설이 지난해 5월부터 2008년 7월까지 남양주시 관내 11개 읍면동 280km에 걸쳐 대형 오수관로 매설공사를 하고 있는 현장 중 한 곳이며 하도급을 준 공사현장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같은 공사를 하면서 불과 6개월 만에 또 다시 매몰사고로 인부가 사망한 것에 대해 “발주와 감독을 맡고 있는 환경관리공단의 느슨한 감독과 GS건설의 안일한 사고가 빚어낸 합작”이라고 비난했다.
환경관리공단 주감독인 추연홍 차장은 “현장여건에 맞는 시설을 개발해 사고를 예방토록 하겠으며 당분간 시가지 구간에서 흙막이 공사는 중지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홈쇼핑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인부 9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한 사고와 관련, 노동부는 이달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GS건설이 시공하는 전국의 모든 사업장(10월 현재 130여개 현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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