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흐림동두천 28.9℃
  • 구름많음강릉 36.5℃
  • 흐림서울 29.8℃
  • 구름많음대전 32.1℃
  • 구름많음대구 33.8℃
  • 맑음울산 34.7℃
  • 흐림광주 31.1℃
  • 맑음부산 32.4℃
  • 구름많음고창 32.0℃
  • 맑음제주 32.7℃
  • 흐림강화 28.3℃
  • 구름많음보은 30.7℃
  • 구름많음금산 ℃
  • 구름많음강진군 31.3℃
  • 맑음경주시 36.6℃
  • 맑음거제 32.2℃
기상청 제공

수원.성남.부천.인천, 16강 진출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 부천 SK, 인천 유나이티드 등이 FA컵 1회전을 통과하고 16강에 올랐다.
K-리그 부진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수원 삼성은 26일 파주NFC 화랑구장에서 치러진 2005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32강전에서 수원시청을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힘겹게 이겼다.
후반 20분 K2-리그 득점 1위 김한원에게 선제골을 뺏긴 수원은 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 김대의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결국 수원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수원의 골키퍼 이운재는 수원시청의 4번 키커 김광민의 슛을 막아내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2005 K-리그 후기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성남 일화도 중앙대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어렵게 16강에 올랐다.
두두와 모따를 빼고 2진급으로 나선 성남은 전반 21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4분 도재준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9분 김태윤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14분 페널티킥골을 내줘 동점을 허용한 성남은 후반 42분 신동근의 그림같은 25m짜리 프리킥골로 3-2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천과 아주대전에서는 무려 5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인천이 3-2 신승을 거뒀다.
라돈치치와 아기치 등 용병 공격수를 빼고 경기에 나선 인천은 전반 12분 아크중앙에서 아주대의 조용기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주면서 허를 찔렸다.
인천은 전반 22분 이준영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전반 28분 최효진의 패스를 받은 김치우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하는 듯 했다.
그러나 방심한 인천은 후반 21분 아주대 최영남에게 또 한차례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에 교체투입된 라돈치치가 후반 35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성공시켜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부천SK는 강릉시청을 연장승부끝에 3-0으로 돌려세우고 16강에 합류했다.
한편 K2-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디펜딩챔피언'이자 올시즌 K리그 전기리그 우승팀 부산 아이파크를 잡고 올해 FA컵 아마추어 돌풍의 첫 주인공이 됐다.
미포조선은 이날 김해운동장에서 펼쳐진 32강전에서 주전급 전력이 총 출동한 부산을 2-1로 잡고 16강에 합류했다.
◇26일 전적
수원 1(5PK3)1 수원시청
성남 3-2 중앙대
인천 3-2 아주대
부천 3-0 강릉시청
미포조선 2-1 부산
한국철도 2-1 험멜
수력원자력 1-0 창원시청
FC서울 2-1 할렐루야
국민은행 4-0 봉신클럽
광주 6-1 건국대
대전 3-1 대구대
포항 2-1 호남대
전북 2-0 고려대
대구 1-0 홍익대
울산 3-1 한남대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