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흐림동두천 28.9℃
  • 구름많음강릉 36.5℃
  • 흐림서울 29.8℃
  • 구름많음대전 32.1℃
  • 구름많음대구 33.8℃
  • 맑음울산 34.7℃
  • 흐림광주 31.1℃
  • 맑음부산 32.4℃
  • 구름많음고창 32.0℃
  • 맑음제주 32.7℃
  • 흐림강화 28.3℃
  • 구름많음보은 30.7℃
  • 구름많음금산 ℃
  • 구름많음강진군 31.3℃
  • 맑음경주시 36.6℃
  • 맑음거제 32.2℃
기상청 제공

핸드볼큰잔치, 오는 20일 개막

국내 최대 규모 핸드볼 대회인 '대한항공배 2005-2006 핸드볼큰잔치'가 오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막, 내년 1월 20일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1989년 출범해 올해로 17회째인 이번 대회는 지난해 아테네올림픽 여자대표팀이 감동의 은메달 이후 잠시 피어났다 수그러들었던 핸드볼 열기를 재점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내 굴지의 기업인 대한항공이 스폰서를 맡아 핸드볼 인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참가팀은 지난해(18개팀)보다 1개 팀이 늘어난 19팀(남자 11팀, 여자 8팀)이 우승을 다툰다.
남자부 참가팀은 지난해와 같지만 여자부는 올 2월 창단한 용인시청이 가세하면서 모두 8개 팀이 리그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남자부(실업 4팀, 대학 7팀)에서는 디펜딩챔피언인 코로사와 준우승팀 충청하나은행이 다시 한번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 코리안리그 전국실업핸드볼대회, 동아시아 남녀클럽핸드볼선수권대회, 전국체전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정상을 밟은 코로사는 강일구와 박찬용 등 5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앞세워 최강의 전력을 과시하며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그러나 지난 9월 열린 전국실업핸드볼대회 왕중왕전에서 코로사에 2승1패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통의 강호 충청하나은행의 도전이 거셀 전망이다.
또 패기의 상무와 대학팀 중 가장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는 경희대도 무시할 수 없다.
여자부(실업 6팀, 대학 2팀)에서는 송해림과 김차연, 최임정 등이 포진한 '호화군단' 대구시청과 기량에 물이 오른 명복희, 문필희 등이 버티는 지난해 우승팀 효명건설의 접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국가대표팀 강태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부산시설관리공단 등 나머지 실업팀도 만만찮은 실력을 갖춘 데다 패기로 뭉친 대학팀도 이변을 준비하고 있어 우승팀을 점치기가 쉽지 않다.
이번 큰잔치는 남자 대학 7개팀이 상위 4개팀을 가리는 1차대회(12월20∼27일, 서울)에 이어 남·녀 8개씩 팀이 각각 A, B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이는 2차대회가 내년 1월4∼9일까지 강원 삼척에서 열린다.
이와함께 남녀 각조 1∼3위 팀이 조별리그 전적을 안고 풀리그를 벌이는 3차대회(1월11∼16일, 대구)와 남녀 4강전 및 결승전이 열리는 최종전(1월19-20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대회는 막을 내린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