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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마지막밤 '공연장서 화끈하게'

2005년 마지막 날을 어떻게 장식할 것인가.
경기도내 각 공연장에서는 31일, 그 특별한 밤을 위해 다양한 송년음악회를 마련하고 있다.
온 가족이 또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취향에 따라 한 공연을 '콕' 찍어 한 해를 마무리해보자.

# 고양
"올 한해 묵은 때 신나는 음악으로 모두 버리세요"
고양 어울림누리에서 준비한 송년 콘서트는 31일 밤 9시 극장 로비에서 브라스 밴드의 흥겨운 콘서트로부터 시작된다.
이와함께 제야 행사를 위한 소망기원 이벤트가 진행되고, 관객들이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콘서트로 무르익은 분위기는 밤 10시부터 본 공연인 '장사익과 함께 하는 어울림누리 제야음악회'로 더욱 고조된다.
본 공연에는 이 시대 최고의 소리꾼으로 평가받는 장사익과 고양필오케스트라,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아카펠라 그룹 '더 솔리스트'가 출연해 2005년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어울림누리 광장으로 나가 2006년을 기다려보자.
새해를 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퍼지는 순간 관객들과 고양시민을 위한 '빛의 어울림'쇼와 퍼포먼스가 펼쳐지기 때문.

# 부천
"화려한 클래식 음악의 선율 따라 2005년 마무리하세요"
부천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는 올해의 마지막 밤10시부터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05년 제야음악회'를 연다.
이날 부천필은 '부천필의 랩소디'를 주제로 정열적이고 자유분방한 클래식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작품 72 제1번,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에네스코의 루마니아 광시곡 등이 바로 그것.
무대에는 임헌정 지휘봉 아래 부천필이 오르고, 지난해 뉴욕필과의 성공적인 연주로 한국 클래식음악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피아니스트 손열음도 함께 선다.

# 안산
"의미있는 만남으로 뜻깊은 새해를 맞이하세요"
2005년의 마지막 날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하 안산문예당)에서는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마지막 이야기(Last Story)'를 준비했다.
MC 임백천의 진행으로 테너 김동규와, 가수 노사연과 편승엽, 88년 KBS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해 우수상을 거머지면서 올해 첫 음반을 출시한 가수 서가인, 현악과 퍼포먼스의 화려한 만남을 선보이는 여성현악4중주단 벨라트릭스 등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이 주옥같은 노래와 연주를 선사한다.
이번 송년음악회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안산문예당이 지난 10월 초연했던 뮤지컬 '꼭두별초'의 갈라 콘서트다.
안산시립국악단과 합창단, 안산시어머니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꼭두별초의 감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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