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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즐기는 클래식 흠뻑

안양시 평촌아트홀, ‘새해에도 웃자’ 주제 아침음악회 성료

안양시 평촌아트홀은 11일 음악을 사랑하는 지역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새해에도 웃자’라는 주제로 아침음악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 음악회는 지난해 3월부터 매월 격주로 열려 평소 저녁에는 일상생활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가한 아침시간에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날 음악회는 지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뜻깊은 아침공연으로 안양시민들은 물론 인근 과천, 군포, 의왕 등지에서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600여 좌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숨가뿐 일상을 떠나 감미롭고 매혹적인 현악 4중주단의 클래식 연주에 흠뻑 젖어 들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콰르텟엑스 현악4중주단은 하이든의 ‘일출’과 현악합주곡 중에서 가장 화려하다는
멘델스죤의 현악8중주곡을 바이올린과 첼로의 조화로운 강렬한 연주로 실내악의 진수를 선사해 관객의 뜨거운 호응속에서 두차례나 앵콜연주를 받아 벅찬 감동을 안겼다.
주민 이모(47·호계동)씨는 “아침에 감미로운 음악을 감상하면 하루가 편안해 자주 찾고 있다”며“이처럼 좋은 음악회는 지속적으로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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