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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제조공동법인 설립"

 

인천.경기가구공업협동조합 김상철 이사장(52)은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단체수의계약제도가 그동안 중소기업의 수주기회 증대와 안정가동에 기여하여 왔으나 내년초부터 전면 폐지키로 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고 조합원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제조공동법인인 (주)키퍼스를 설립, 오는 20일 창립총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또 "키퍼스가 본격 출범하면 조합원들의 판로 확보가 용이할 뿐 아니라 원자재 공동구매로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으며, 공동연구개발 및 시험실 운영으로 신기술, 신제품 개발과 품질향상을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키퍼스의 설립 필요성은
▲ 정부시책이 완전 경쟁체제로 전환함에 있어 2007년 1월부터는 협동조합 체제로는 각 수요기관 및 조달청등과 계약을 할 수가 없어 조합원들의 수주기회 및 판로를 확보할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조합은 조합과 조합원이 다 같이 공존공생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결과 조합과 조합원이 공동으로 출자하여 제조법인을 설립키로 하였으며, 앞으로 추진하는 여러 가지 공동사업들에 대해서는 법인을 주축으로 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 사업추진 과정은
▲ 2006년 2월 7일 정기총회에서 법인설립을 승인받아 2월 23일 75개 조합원사가 모여 발기인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날 법인설립 추진을 위한 발기인 임원(대표이사 1명, 이사 16명, 감사 2명)을 선임했으며, 4월4일 (주)키퍼스의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했고, 가구업계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다짐 하였다.
- 가구산업 발전방안은
▲ 제조업계를 보면 80년대에서 90년대를 거치면서 대부분 큰기업은 도산하였고 살아남은 몇몇 기업은 가구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보다는 생존문제에 급급하여 소기업의 영업권 및 시장을 장악하므로써 중소기업들은 더욱더 기업을 경영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업계에서 대기업으로 불리는 몇몇 기업은 이익 창출에만 목적을 두었고 가구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한 예가 드물다.
노동과 자본투입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방식의 가구산업은 더 이상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지식과 기술을 핵심으로 한 지식기반경제에서 가구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은 지식과 기술의 혁신을 기하고, 국가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조합은 실험실, 연구실, 개발실을 겸비하여 직접 생산을 유도할 수 있는 제조법인을 필요로하고 신기술, 신제품을 연구 개발하여 새로운 시스템의 제품을 시중에 출시함으로써 가구산업 발전과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다.
- 가장 어려운 점은
▲ 포천에 매입한 3만평 규모의 포천가구단지 착공허가가 3차 수정법 개정안이 확정되지 않아 7개월 지연되고 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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