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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망 구축, 경기문화 알리기 앞장"

 

"현재 경기도국악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연구 프로그램들을 더욱 활성화해 경기도 문화를 알리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17일 국악당 교육·연구팀으로 자리를 옮긴 정호순(40) 팀장은 지역 특수성이 녹아나는 경기문화의 저변 확대를 다짐했다.
민족문학사연구소 전임 연구원을 거쳐 국민대, 동국대 등에서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정 팀장은 '한국의 소극장과 연극운동'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하는 등 문화가 곧 생활 자체다.
정 팀장은 445명의 교사와 일반 주부들이 '교육 강사 프로그램'에 참가,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우기 위해 쏟는 열정을 대할 때마다 감동을 받는다.
그래서 더욱 더 우리 전통문화 전문가와 수혜자간 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 내야 한다는 사명감이 밀려 온 단다.
정 팀장이 특히 애정을 갖는 프로그램은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문화 체험 교육'이다.
유치원생에서부터 초·중·고교생들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지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새싹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덩더쿵 나도 국악인, 엄마·아빠랑 전통문화 나들이 등은 문화관광부 지정 우수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된 바 있어 기존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더욱 채찍질을 가하고 있다.
정 팀장은 현재의 교육·연구 프로그램들의 안정화를 기초로 수혜자들에게 더욱 만족도 높은 문화교육을 실시하려는 바람을 간직하고 있다.
경기도지역에만 한정돼 있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서 탈피, 전국적인 망을 구축해 경기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정 팀장은 "미력하나마 우리의 전통문화에 심취해 살아 온 그간의 개인적인 즐거움을 교육 수강자들에게도 나눠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라며 말을 맺었다.
윤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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