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근 경기농협 본부장은 올해 농촌사랑 운동을 폭발적으로 전개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복지를 최대의 목표로 정했다.
박 본부장은 농촌복지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지난해 11월25일 전국 최초로 용인 이동농협에 농촌종합복지센터를 건립, 농업인직거래센터를 마련하고 농업인 교육장, 농촌어린이 공부방, 건강관리실, 상담실, 목욕탕 등을 갖춰 농업인들의 삶의 터전을 업그레이드 했다.
그는 또 작년말 도시와 농촌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문화 육성을 위해 풍물, 사물, 한국무용 등 7개 팀을 선발, 경기농협 농협예술단을 창단, 농촌지역 순회공연과 지역 단위 문화행사를 열었다.
박 본부장은 “DDA(도하개발어젠다) 협상과 FTA 체결 확대, 수입 쌀 시판 등 농산물 유통시장에 위협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농업·농촌의 위기가 농협의 위기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생존전략으로 새농촌 새농협운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과 함께하는 현장경영,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상생경영, 자립경영 구축을 위한 내실경영을 적극 실천해 농업인과 도민에게 사랑받는 경기농협, 유통·금융·문화·복지가 중심이 되는 자랑스런 경기농협을 건설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또 전국 최초로 도·농 조합간 상생 발전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 각 입지유형별 농협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균형있는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워크샵을 통해 도·농 조합간 상생자금 1천2억원을 농촌형 조합에 지원, 농촌형 농협의 농업인 실익사업을 확대하고 우수 농산물 생산자금으로 유용하게 사용됐다.
박재근 본부장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문화복지 사업을 확대하고 도시민과 농업인이 농촌의 미래를 여는 농촌사랑운동을 확산시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 상생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