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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예술단 공연 앞두고 법정공방

내일 신입단원 발표 강행
해촉단원의 가처분 신청
법원서 수용 땐 원천무효

경기도립예술단에서 해촉된 단원들이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상대로 신입단원모집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가운데 전당이 오는 6일 공모를 통해 신입단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추가 진통이 우려된다.

법원이 해촉단원들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전당 측은 신입단원 모집은 물론, 향후 공연일정 등의 차질도 불가피해진다.

4일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지난 21일 공모를 통해 해촉된 단원들을 대체할 신입 경기도립예술단원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전당측은 지난달 23~28일 실기시험을 실시하고 오는 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해촉단원들은 도립예술단원들의 무더기 해촉과 관련, 해촉 무효소송과 더불어 신입단원 모집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이다.

해촉단원들은 법원이 전당의 최종합격자 발표가 있기 전인 5일쯤 최종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해촉단원들의 요구대로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전당측이 진행한 신입단원 공모는 원천 무효가 된다.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기각하더라도 해촉무효소송이 남아있기 때문에 법정공방이 완료되지 않는 이상 전당측의 부담은 남아있게 된다.

이처럼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지 간에 전당측의 신입단원 선발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되는데다 전당측이 계획한 공연일정 등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이번달 초 모든 법정공방이 완료돼야 하기 때문에 파행도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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