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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오염지에 대학 설립 No!

파주환경운동聯, 미군기지 치유계획 수립 촉구

파주환경운동연합은 5일 미군기지 내 대학을 설립하기 전에 환경오염을 먼저 치유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연합은 지난해 7월 환경부의 조사결과를 인용한 성명서를 통해 서강대가 들어올 예정인 캠프 자이언트의 석유오염도(TPH)는 토양환경보전법상 기준치(1200mg/kg)의 18배인 2만767mg/kg라고 지적했다.

또 이화여대가 설립될 예정인 캠프 에드워드 역시 지하수에서 수질보전법상 기준치의 100배를 초과하는 1ℓ당 0.523mg의 페놀이 검출되는 등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연합은 캠프 에드워드와 자이언트 등은 부대 밖으로 기름이 유출되는 문제도 발견된만큼 대학을 설립하기 전에 환경오염 치유 계획을 먼저 세워야한다고 주장했다.

이현숙 상임대표는 “현재의 오염정도라면 에드워드와 자이언트 모두 관련법상 토지이용과 시설 설치 등이 금지돼야 하는 곳”이라며 “해당 지역을 토지오염 대책지역으로 지정해 환경오염을 치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최근 이화여대에 이어 서강대와 2010년까지 미군 공여지에 대학 캠퍼스를 설립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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