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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상수원오염 원천차단

7개 시·군 클린농업벨트 지정… 친환경농업 유도

경기도는 농업으로 인한 팔당상수원 오염을 막기 위해 팔당수계 7개 시군을 친환경 클린농업벨트로 지정, 자연순환형 청정농업의 모델로 만들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친환경 클린농업벨트로 지정될 지역은 광주, 남양주, 용인, 이천, 가평, 양평, 여주 등 팔당대책지역 7개 시군으로 농경지면적은 논 2만1천800㏊, 밭 1만9천㏊ 등 4만800㏊로 4만여 농가가 해당된다.

이들 지역에서는 오염총량제가 도입돼 가축분뇨·비료·농약 등의 사용 및 배출이 엄격히 제한되고 친환경퇴비장·미생물발효장 등 오염물질 배출을 막을 다양한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또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유통시설 현대화사업, 친환경농산물 공동 브랜드 개발, 공동마케팅사업 등이 추진된다.

도는 이를 위해 4월 중으로 자연순환형 청정농업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오는 2009년부터 청정농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7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용역 과정에서 팔당호 주변 농경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비료·농약 등의 오염총량실태와 더불어 친환경 농업시행에 따른 환경정화 효과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도는 또 팔당대책지역 7개 시군 친환경 농업단체와 협의회를 구성,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세미나 등을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팔당상수원오염을 막기 위해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친환경 클린농업벨트사업이 정착되면 상수원의 수질오염도 대폭 줄이고 지역농산물을 특화해 고품질 농산물은 물론 친환경농산물 생산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 한몫할 것으로 보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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