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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관광회사 설립 ‘유보’

심의위 난상 토론 끝에 “관광 인프라 부족 시기상조”

파주시가 민간업체와 공동 투자 형태로 추진해 관심을 모았던 파주관광회사(가칭 파주투어) 설립이 유보됐다.

시는 지난 7일 대학교수와 관광협회, 관광 관련 연구원, 시의원,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된 관광회사 설립 심의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난상 토론 끝에 ‘시기상조’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여건이 조성될 때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심의위원들은 이런 투자 형태의 사례가 없는데다 민통선이라는 지역적 특수성 등으로 아직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고 이에 따라 민간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주로 지적했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임진각,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등 세계 유일의 안보 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관광회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그동안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심의위를 구성해 오는 7월 설립을 목표로 추진해 왔다.

이는 지자체가 민간 자본을 끌어 들여 민간 기업 외형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공기업이 탄생될지 주목을 끌었다.

한편 파주시에는 임진각,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공릉관광지 등 안보관광지를 중심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2001년 253만7천명에서 2004년 276만4천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면서 효율적인 관광자원 관리와 활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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