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린 11일 경기도내 주요 유원지와 유명산은 한산했다.
용인 에버랜드에는 이날 평년 입장객의 20% 가량인 4천여명의 가족 및 연인단위 나들이객들이 입장했고 민속촌도 2천여명이 입장,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또 ‘화이트데이 케이크 만들기’가 한창인 과천 서울랜드에도 500여명이 입장했고 이번주에 ‘돌고래쇼’를 개장한 과천 서울대공원도 3천여명만이 입장해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다.
최대 순간 풍속 19㎧를 기록한 양평 용문산과 수원 광교산, 의왕 청계산 등 도내 유명산에도 1천명 미만의 등산객들만이 찾아 한가한 산행을 즐겼다.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도내 주요 도로들도 추운 날씨 탓에 나들이객이 줄어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