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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한수민 신진작가전 19일까지 수아아트

지난 해 말부터 꾸준히 지역에 참신한 젊은 작가를 선 보여온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수아아트스페이스(대표 최수아)가 6번째 신진작가를 소개한다. 19일까지 8번째 개인전을 여는 한수민(32) 한국화가가 주인공이다.

작가를 닮은 현대 한국여인들과 그들의 옷에 표현된 꽃과 문양들, 채도가 높은 색까지 여성성이 강조된 작품 33점을 선보인다.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림이 새롭다. 가루로 된 분채(물감)를 칠한 원색의 장지 위에 금색이나 은색의 아크릴거울을 붙이고 그 위에 다시 장지를 붙여 그림을 그렸다. 그림의 빈자리는 거울이 돼 관객을 비춘다.

한 작가는 “원래 인물을 많이 그리는 데 관객의 모습도 관객이 보도록 했다”며 “관객도 내 그림의 일부가 된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또 “거울이 비추는 광경이 전시 장소와 관객에 따라 달라지기에 모든 그림에 ‘혼동(confusion)’이란 제목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한 작가는 서울과 수원, 프랑스 등지에서 7번의 개인전과 80여 번의 단체 및 기획초대전에 참여했다.경기도문화예술회관(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2003 경기아트페어’에서 정예작가상을 수상하고 지난 해 고양시 호수갤러리에서 열린 ‘제12회 행주미술대전’에 특선을 거머쥐기도 했다. 문의)031-258-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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