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참여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중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5일 지방에 있는 한 산사(山寺)에서 칩거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3·4면
그는 이날 오후 중도통합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전진코리아’ 창립대회에 참석한 직후 캠프 관계자들에게 “생각 좀 정리하겠다.
일요일에 돌아오겠다”는 말만 남긴 채 승용차 편으로 지방에 있는 한 산사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예민한 시기인 만큼 손 전 지사의 `시한부 칩거‘을 놓고 여러가지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손 전 지사가 경선 불참과 탈당에 이어 중도 성향의 ‘제3세력’을 규합한 신당을 창당한 뒤 대선에 출마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