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첨단 융합기술 분야의 동북아 허브 및 교육·연구의 메카 꿈을 한층 키웠다.
도는 21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공사현장 사무실에서 이장무 서울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측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발전적 운영을 위한 기본방향’을 담은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연구원 건물 제공과 함께 연구개발·산학연 공동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또 연구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7년간 운영비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대는 융합기술 분야의 연구개발과 교육,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도내에 위치한 기업이나 대학, 연구소 등과 공동연구 및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연구원의 운영을 담당한다.
양측은 이를 위해 나노, 바이오, 차세대자동차, 지능로봇, 디지털미디어, 환경, 통신지는 및 컴퓨터, 법학문통합 등 9개 연구소의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08년 3월부터 전문공학인력 양성을 위한 ‘Techno-MBA’ 과정을 운영하고, 첨단 R&D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09년 3월부터 융합기술전문대학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연구원의 안정된 운영기반 구축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전담교수 정원의 50%(45명) 이상을 상주 연구체제로 운영하고, 개원 1년차부터 20명 이상의 교수들이 상주 연구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차세대융합기술원은 오는 2008년 2월 완공될 예정이며 교육시설과 9개 연구소가 자리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