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2일 학부모와 교사의 역할을 대신해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 줄 ‘옴부즈맨’ 2천명이 다음달부터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학교폭력이나 따돌림 등 말 못할 고민을 가진 학생들은 옴부즈맨의 휴대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비공개 상담을 청할 수 있고, 옴부즈맨은 학생의 고민을 듣고 학교와 함께 해결책을 찾는다.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직접 말하기 어려운 고민들을 제3자인 옴부즈맨에게 보다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